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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2024.04.19(금) 14:14:37여행작가 봄비(springlll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봄꽃과 함께 사람들이 집 밖을 나오기 시작했다.
도로엔 차로 가득하고, 집 앞 상가 카페에도 사람으로 가득 찼다.
주말에 꽃을 보러 갔는데 꽃을 본 건지 사람을 보러 간 건지 의문이 들 정도.
"좀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겹벚꽃보면 원이 없겠다."
그런 나의 마음을 알았는지 지인이 이곳을 추천했다.
겹벚꽃 군락지가 아니더라도 괜찮다면 논산 송불암으로 가보라고.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송불암으로 들어가는 길과 사찰 옆 공간에도 무심하게 겹벚꽃이 피어 있었다.
'군락지'가 아니어도 괜찮은 이윤 오히려 주변의 초록이
분홍의 겹벚꽃의 기를 살려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사찰에 우리와 겹벚꽃뿐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참고로 주차장은 사찰 앞에 조그마한 공간이 있으며 입장료 및 주차비는 없다.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송불암에는 두 가지 볼거리가 있다.
하나는 대웅전 바로 옆에 자리한 미륵불이다.
이 미륵불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석불사의 불상으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8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그리고 두 번째 볼거리는 바로 소나무다.
"저기 소나무 보여?"라는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어머, 이 소나무 뭐야?"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송불암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지붕처럼 퍼져 있는 소나무다.
나무에 대해 관심이 하나도 없던 이더라도 이 소나무를 보면
자연스레 고개를 돌리고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게 될 것이다.

본래 우리가 생각하는 소나무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나가는데 이 소나무는 마치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소나무가 고개를 숙이는 곳에 바로 미륵불을 모시고 있다 해서 더 신기한 곳.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입구에서 사찰의 경내가 다 보일 정도로작은 규모의 사찰이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연못도 있고 시원하게 물 한 모금 먹을 수 있는 약수도 있다.
소나무도 있고 미륵불도 있으니! 다 둘러보는 데는 30분도 소요되지 않아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사찰이라는 말씀.

고요하고 한적한 논산 겹벚꽃 맛집, 송불암 사진

논산, 한적한 곳에서 겹벚꽃을 보고 싶다면 송불암을 추천한다.


송불암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룡재로 9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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