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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1923년부터 이어진 근현대사의 상징

2024.04.17(수) 10:43:23공주사랑(cjmin2827a@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입니다.
오늘은 공주읍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예쁘게 조성되어 있다는 소문이 너무 궁금하였는데 다녀와 보니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주 읍사무소는 충청남도 공주시 반죽동에 위치한 근대 건축물입니다. 1923년 개관당시 충남그융조합연함회 회관으로 사용되었는데 1934년부터 공주시에 이관되어 공주읍 일원이 시로 승격되어 1986년부터 공주시청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공주시청 청사로 사용된 이후에는 20년 가까이 문화적 가치를 살리지 못하였지만 2008년 공주시가 다시 인수한 후 2010년 지역 문화사업에 따른 다자인 카페로 사용되었고, 2014년 공주영상역사관으로 2021년에는 다시 옛 공주읍사무소로 조성되어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당시 구 읍사무소 건물을 디자인카페, 전시장으로 바꾸는 등의 국고개 문화거리 사업은 '2010년 공간문화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그뿐만 아니라 2009년 구 읍사무소 건물이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공주시를 찾은 관광객 분뿐만 아니라 공주 시민 분들에게는 역사 문화를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주 옛 읍사무소가 문화재로 지정된 이유는 건축물 전면에 서양 고전 양식을 새롭게 해석하여 독특한 주범 양식으로 된 기둥과 엔터블러츄어로 구성된 2층 벽돌로 근대 양식 건축물로 원형이 잘 간직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오래 전 지은 건물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만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공주읍사무소가 중요하게 여겨졌던 이유는 건물 동쪽에는 공주 우체국과 공주 문화원, 서쪽에는 공주 풀꽃 문학관, 남쪽에는 공주시 청소년 문화센터가 인접해 있어 공주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층 모습입니다. 역사 문화재를 전시 예정이라 아직 빈 공간이지만 더욱 멋진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중 입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공주 옛 읍 사무소는 화강암 지대석 위에 주 재료인 붉은 벽돌을 쌓은 후 안팍을 다른 재료로 꾸민 건물이라고 합니다. 건물 전면을 4개의 서양식 기둥과 대들보로 장식하여 서양적인 문화를 조화롭게 이룬 것 같았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공주 시내 현장을 작은 건물들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주 시내의 발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공주의 역사를 담고 있는 역사 책들이 보였습니다. 한성에서 웅진까지 , 공주지역 발굴 유적 자료 집, 공주 근대사 자료집, 백제인의 무덤 등 백제, 공주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예스러운 의자와 식탁, 식물들이 놓여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앉아 공주 역사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당시 공무원증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다지털화가 되어 명함이 제작되지만 당시에는 사진과 종이를 코딩한 형태가 공무원증이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월급도 있었습니다. 약 30만원이 한 달치 월급이라는 사실에 너무 놀라웠습니다. 당시에 물가 차이와 경제 성장률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공주 옛 읍사무소를 관람하실 수 있었습니다.
편안한 갈색 계통의 색 조합이 아름다웠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창문은 3개로 길쭉한 형태로 조성되어 있어 옛날 건물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게 아주 멋있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뿐만 이니라 천장은 옛 역사가 담겨 있듯이 나무 형태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수표 보호기 입니다.
이름이나 수표의 변조를 막기 위해 금액에 다른 표시를 하거나 구멍을 뚫는 기구라고 합니다.
처음 보는 기구에 더욱 눈이 갔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당시 키보드 입니다. 
박물관에나 있던 모습들이 이곳에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종이를 넣고 키보드를 누르면 글자가 새겨 진다는 사실이 놀랐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당시 유행했던 표어입니다.
새마을 건설은 기생충 구제부터, 과소비로 전자인생 알뜰살뜰 흑자인생,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등 그 당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근무실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예스러운 선풍기와 책상, 의자, 칠판이 아주 아기자기하였습니다.

공주 100년의 근대역사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읍사무소' 사진

메타버스 100년전 공주거리 투어를 주제로 귀여운 제페토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공주 근대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었을 뿐만 아니라 1923년부터 이어진 공주 역사를 지켜온 뜻 깊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공주 역사를 살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구) 공주읍사무소
충남 공주시 우체국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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