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회화나무 추진위 이선군 위원장

2024.04.12(금) 18:38:28당진신문(djnews@hanmail.net)

사유지에 있던 삼월리 회화나무는 이제 당진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이 될 예정이다.

▲ 사유지에 있던 삼월리 회화나무는 이제 당진시민들을 위한 복합공간이 될 예정이다.


4월 16일 회화나무 문화공원 문화제 추진위원회(이하 회화나무 추진위)는 제1회 송산 회화나무 문화공원 준공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1982년 11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송산면 삼월리 회화나무는 조선 중종 때 좌의정을 지낸 이행이 중종 12년(1517년) 관직을 그만두고 송산면 삼월리에 내려와 집을 지으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당진시가 나무를 보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매년 영양제 투입과 모니터링을 해왔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이 오더라도 제대로 구경하기 어려웠다. (관련기사:당진 송산면 삼월리 천연기념물 ‘회화나무’ 공원화 추진, 1297호)

이에 송산면은 회화나무 인근을 정비해 주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정비할 필요성을 건의했고, 이후 당진시와 송산면 그리고 주민들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유지 매입을 시작으로 인근 도로 정비 등을 실시해 송산면 주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 공터가 있으며, 주민복합문화공간에는 이근배 시인을 위한 공간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그리고 회의 공간 등의 시설이 마련돼 있다. 특히, 공간 곳곳에는 다양한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송산면 명칭유래 및 변천사 그리고 특산물을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선군 위원장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난 만큼 송산면에도 그에 맞는 시설이 필요하다. 앞으로 삼월리 회화나무는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선군 위원장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시민이 늘어난 만큼 송산면에도 그에 맞는 시설이 필요하다. 앞으로 삼월리 회화나무는 주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화나무 추진위 이선군 위원장은 “개인이 소유한 토지였는데, 당시 주민자치회에서 공모사업에 신청해 사업비 확보 이후 공원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창고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었던 만큼 어떻게 리모델링을 해야 할지를 두고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며 “문화재가 있는 지역이었던 만큼 건축도 까다로워 진입로 개선사업도 꽤 어려웠다. 다행히 지역에 업체 후원과 행정의 지원을 통해 무사히 문화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기념 문화행사에는 지역의 많은 분을 초청해 회화나무의 의미를 전달하고, 송산면의 첫 문화복합공간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문화공간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번에는 송산면 4개 학교를 대상으로 백일장도 실시했다. 113명의 학생이 작품을 제출했고, 전문 심사를 통해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당진 지역에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복합공간 조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존재했지만,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시기인 만큼 송산면에도 그에 맞는 시설이 마련될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화공간 조성에 앞장선 이 위원장. 

이 위원장은 주민복합문화공간 운영이 안정화 될 때까지 업무를 맡을 계획이며, 주민들과 함께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제가 준비위원장을 맡았지만,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운영위가 구성되면 본격적인 운영을 맡게 될 것”이라며 “송산면 주민뿐만 아니라 당진 시민들이 방문해서 문화를 가까이에서 접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학생들에게는 학습과 체험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