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동시다발적으로 피어난 지금, 벚꽃은 만개했고 곧있으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겹벚꽃이 피어날 차례 인데요. 내년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4월에 가보면 좋을 충남 봄꽃 여행지를 미리 모아봤습니다.

서산 문수사, 예산 아그로랜드, 아산 신창중학교 모두 작년 4월 중순경 당일치기로 다녀온 곳으로, 꽃 모음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없겠는데요. 4월 중순부터 만개에 이르는 봄꽃이기에 스크랩하셨다가 이대로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맘때 가장 핫플이 되는 충남의 봄꽃 여행지는 문수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문수사는 서산에 위치한 사찰로 절을 둘러 온통 피어난 겹벚꽃으로 4월 중순 너무나 아름다운 곳 입니다.

그 유명세 덕분에 새벽에 도착해도 사람이 많은건 어쩔수 없었지만 그만큼 예쁜 곳이기 때문에 매년 봄 다시금 찾게 되는곳인것 같습니다.



문수사의 봄꽃과 아침 풍경입니다. 이제 막 잎을 틔운 연두색 나뭇잎과 분홍색 겹벚꽃이 너무나 아름다운 문수사인데요. 주말에도 사람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새벽7시에 도착하였는데도 제법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던 문수사 입니다.



서산 문수사는 확실한 창건연대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수 없지만 1973년에 극락실전 내에 안치된 금동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발원문에서 고려 제 29대 충목왕이란 기록이 있어 고려 때 창건된 사찰로 추정되는 곳 입니다.

조용한 산사의 분위기를 담뿍 느낄 수 있으며, 거대한 겹벚꽃 나무가 문수사를 둘러 피어나는데요. 특히 문수사 가장 안쪽에 위치한 겹벚꽃 나무는 공개되지 않다가 작년 다시 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문수사 겹벚꽃이 유명한건 사찰 내부에 위치한 거대한 겹벚꽃 뿐만이 아니라, 문수사를 향해 올라가는 언덕길에 피어난 겹벚꽃 터널 때문인데, 하늘이 빼곡히 가려 보이지 않을 만큼 풍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봄에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문수사의 겹벚꽃, 개화시기를 잘 체크해 두었다가 저또한 올해도 다시 다녀와야겠습니다.
카페 피어라는 청보리 밭으로 유명한 카페인데요. 4월초에는 청보리밭과 벚꽃의 풍경을, 4월 중순 이후부터는 겹벚꽃과 청보리밭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예쁜 풍경 뿐만이 아니라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 충청남도 뿐만 아니라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이곳 카페 피어라를 찾는 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분홍빛 겹벚꽃과 청보리 밭 풍경 전해드립니다.



카페 피어라의 적벽돌 건물과 그 앞에 피어난 아름다운 겹벚꽃 나무 입니다. 겹벚꽃 나무의 꽃이 워낙 싱싱한 관계로 마치 조화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핑크색 알사탕 같은 모습의 카페 피어라 겹벚꽃이랍니다.



카페 피어라 내 다양한 디저트와 커피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예쁘고 맛있는 케익과 음료 외에도 푸른 청보리밭이 청초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는 카페 피어라 입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이맘때 제가 가장 사랑하는 충남 여행지인데요. 4월 초 벚꽃부터 시작해서 4월 중순 겹벚꽃, 5월 수례국화까지 한두번만 가서는 안될 충남 필수 여행 코스이기도 합니다.

광활한 부지 내에 다양하게 피어난 봄꽃 덕분에 제대로 꽃호강 하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소개시켜 드립니다.



아그로랜드태신목장은 예산-당진을 걸쳐 설립된 광대한 목장인데요. 부지가 넓은편인데도 관리가 잘되어 있다 보니 수년째이곳을 찾고 있지만 매년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떠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사진이 가능한데요. 더불어 주말에 찾아도 부지가 워낙에 넓기 때문에 인파 걱정없이 한적한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몽글몽글 피어난 알사탕 감성 겹벚꽃을 잡고 하트 모양을 연출해 봤는데요. 겹벚꽃 나뭇가지가 아래로 내려와 있어 이런 사진 연출도 가능한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이랍니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입구에는 등나무꽃도 피어 있는데요. 이외에도 철죽, 튤립등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충남 가볼만한곳 태신목장입니다.


충청남도 등나무꽃 여행지 하면 대부분 당진 합도초등학교를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사람은 훨씬 적으면서 그 풍성함은 못지 않은 숨은 등나무꽃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아산 신창중학교 인데요.

이곳도 매년 찾게되는 등나무꽃 여행지로 사진찍기 그만인 충남여행지중 하나랍니다.



학교 운동장을 배경으로 포도송이 처럼 내려온 아산 신창중학교의 등나무 꽃입니다. 몽글몽글한 보라색 꽃이 인물의 톤까지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는데요. 다만 이곳은 학교인 관계로 아이들이 하교 한 이후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충남의 4월 봄꽃 여행지 소개였는데요.
아름다운 봄꽃 가득 피어나는 충남으로 당일치기 봄꽃 여행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