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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준 먹거리로 입과 눈을 호강 시켜 주는 곳

싱싱한 바다를 옮긴 태안 모항항 수산물직판장

2024.04.03(수) 14:06:00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고 있다.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는 상인.


아름다운 해변 길이 유명한 충남 태안은 조그마한 어항들도 나름 매력적인 특색을 보여 줍니다. 보드라운 봄바람을 맞으며 방파제의 등대길을 거닐어도 좋고, 탁 트인 수평선은 시원하기 그지없습니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수산물직판장을 놓칠 수 없습니다. 바다가 준 먹거리로 입과 눈을 호강시켜 주는 태안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을 소개합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조업을 마친 어선들.

▲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조업 준비 어선들.

 

모항항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의 어항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의 남쪽으로 199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어업기지는 물론 피난항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는데 96척의 어선이 등록되어 꽃게, 해삼, 전복, 광어, 우럭, 도다리, 붕장어 등을 잡습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수산물직판장

▲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수산물직판장

 

이들 어선이 잡은 싱싱한 수산물은 경매를 통해 서울 등 대도시 식탁으로도 나가지만, 20여 개로 수산물 상점들로 구성된 모항항 수산물직판장에서도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1.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2.


상가마다 알이 굵고 싱싱한 광어와 우럭 등 살아있는 횟감과 자연산 전복과 해삼을 비롯해 개불, 멍게, 조개류는 물론 반찬인 젓갈과 건어물까지 규모는 아담하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는 싱싱하고 풍성한 수산물 잔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덤 인심까지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3.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의 조개류.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의 조개류.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의 건어물.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의 건어물.


요즘은 봄이 제철인 도다리가 단연 인기입니다
. 크기가 작은 것은 뼈째 썰어 쫄깃한 세꼬시 회로 먹기도 합니다. 회를 즐기지 않는다면 도다리에 쑥을 넣어 끓이는 도다리 쑥국도 봄철 건강식으로 손꼽힙니다.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봄의 기운을 받고 돋아난 향긋한 봄 쑥은 도다리의 생선 비린 맛을 잡아주고 시원한 국물 맛을 도와줍니다. 예로부터 봄 도다리는 몸의 쇠한 기운을 돋아주고 봄 쑥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찰떡궁합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피로회복은 물론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낙지탕탕이와 횟감을 조금 샀습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봄 꽃게와 쭈꾸미.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봄 꽃게와 쭈꾸미.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는 관광객들.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에서 횟감을 고르는 관광객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 전경.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의 산낙지.

 

모항항은 해삼을 주제로 수산물축제도 유명합니다. 해마다 6월이면 태안 앞바다에서 어민들이 바다에 생명을 불어넣는 수산물(해삼)축제(haesam. faeanfestival.net)를 개최합니다. 축제에는 맨손 물고기 잡기, 수산물 깜작 경매,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먹거리로 흥겨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 태안군청 제공

▲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수산물(해삼)축제. <태안군청 제공>

 

봄철 어디론가 12일을 떠난다면 저는 태안 바다를 추천합니다. 이때 모항항의 수산물직판장에서 눈과 입을 호강시켜 보세요, 싱싱한 바다 내음과 감칠맛에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모항항수산물직판장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길 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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