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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인산인해’

붉은 동백꽃이 유혹하고, 살이 통통 오른 주꾸미에 입도 즐겁다

2024.04.02(화) 13:29:51자유새(noblesse0550@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서천 마량포구 동백나무숲 동백꽃의 자태

▲ 서천 마량포구 동백나무숲 동백꽃의 자태


동백꽃이 피면 주꾸미 알이 찬다
.
봄의 향연이 해맞이로 유명한 서천 마량포구에 펼쳐졌다.

지난 31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이때를 놓치면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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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마지막 주말 만사를 제쳐두고 서천 마량포구로 달렸다.
 

붉은 동백꽃이 초록빛 치마에 빨간 저고리를 입은 섬처녀처럼 아름답다.

▲ 붉은 동백꽃이 초록빛 치마에 빨간 저고리를 입은 섬처녀처럼 아름답다.


천연기념물 제
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에는 동백꽃이 한창 피어나 초록 잎새 사이로 보이는 붉은 꽃들이 초록빛 치마에 빨간 저고리를 입은 섬처녀처럼 아름답다.

동백정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동백꽃으로 장식한 포토존

▲ 동백정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동백꽃으로 장식한 포토존


동백정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에 동백꽃으로 장식한 포토존은 인산인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끝을 모를 정도로 기다리고 있다.

 

동백정 옆으로 어민들이 풍어를 지내는 당집이 보인다. 당집 앞 울타리에는 소원을 비는 쪽지들이 걸려있는 것을 보니, 여행을 오면 가족이 가장 그리운가 보다.

동백나무 앞에 소원을 적은 나무 목걸이를 걸어 높은 모습

▲ 동백나무 앞에 소원을 적은 나무 목걸이를 걸어 높은 모습


이곳 동백정에는 수령 500년 동백나무가 85그루나 된다고 한다. 바닷바람으로 동백나무는 위로 크지 않고 옆으로 가지를 뻗어 있다.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인산인해’ 사진 

 

▲ 동백정의 동백나무 숲 


동백꽃은 가장 아름다울 때 송이 채 떨어진다
. 가장 아름다울 때 떠나는 모습이 왠지 온갖 잡념에서 자유로운 신선의 꽃이 아닌가 착각이 든다.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 입구

▲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장 입구


눈이 즐거우면 입도 즐거워야 하는 법. 동백정을 나와 바로 옆 마량포구로 주꾸미 축제장으로 향했다.

 

축제장에는 서천의 특산물들이 가득했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서천의 해산물, 소곡주, 모시로 만든 떡 등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알이 꽉찬 주꾸미와 입담 좋은 주꾸미 아줌마

▲ 알이 꽉찬 주꾸미와 입담 좋은 주꾸미 아줌마


주꾸미 오늘 시세는 50,000.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다. 봄 주꾸미 알이 통통하게 차있어 실하다. 입담 좋은 가게 주인 여자의 말솜씨에 주꾸미는 금방 동이 났다.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주꾸미 낚시 체험장

▲ 주꾸미 낚시 체험장


주꾸미 낚시 체험장 앞에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낚싯대로 주꾸미를 잡느라 여념이 없다. 한 아이가 주꾸미를 낚아 들고 가족들이 사진을 기념으로 찍느라 재미있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정이 가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민들

▲ 정이 가는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주민들


따뜻한 봄빛에 나들이가 주는 행복감! 서천 마량포구 제27회 동백꽃 주꾸미 축제. 봄의 향연에 즐거움은 배가 됐다. 


마량포구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3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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