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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2024.03.29(금) 12:01:22랄랄라아줌마(orangebabo84@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의 가장 핫한 축제인 딸기축제가 3.21~24까지 나흘간 많은 사람들의 사랑 속에 이루어졌다. 딸기축제의 마지막 날, 혹시나 사람들이 덜 몰릴까 싶어 논산으로 발걸음을 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네비게이션에 논산 딸기축제장을 검색하니 800여 대가 가는 중으로 떴다. 아뿔사!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역시나 많은 사람이 찾는 인기 좋은 축제임이 실감되었다그래도 잠시 축제의 분위기라도 느껴보자 하여 잠시 들르기는 하였으나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 간신히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그래서 우리는 논산의 또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둘러보기로 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그 중의 한 곳이 논산의 종학당이다.
배롱나무꽃이 예쁘기로 소문난 곳으로 유명하다고만 알고 있었지만 봄에도 봄 소식을 알려주는 산수유매화가 활짝 펴 있어 예쁘다는 사실.

들어가는 돌로 이루어진 입구부터 예쁘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종학당은 윤순거(파평윤씨 24)가 인조 21(1643)에 문중의 자녀를 교육하기 위해 지은 일종의 교육기관이라고 한다창건 후 약 340여 년간 많은 인재를 배출한 학문의 요람으로 노성 파평 윤씨 가문의 문과 급제자 46인의 대다수가 이곳 출신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 장소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과거에 40여명 이상 배출된 것은 조선 600년 역사에서 없었던 일이라 더욱 의미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그리하여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의 유형문화재 제 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이 문을 지나가니 산수유와 백매화가 피어있고 백록당을 지나니 홍매화가 먼저 피었다가 이제 그 아름다움을 내려놓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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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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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선비들이 토론하고 시문을 지었던 정수루를 배경으로 멀리 풍경을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웠다. 앞에 연못에는 여름에는 연꽃으로 더욱 아름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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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당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산 41-10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논산의 노을 맛집인 옥녀봉이다. 노을의 시간대와 맞지 않아 아쉽게도 노을 맛집에서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드넓은 금강의 모습과 멋드러진 느티나무와 주변 경치의 아름다움은 최고였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들이 참 많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옥녀봉 봉수대

옥녀봉의 옛 이름은 강경산이었다. 금강물 감돌아 흐르는 강 언덕에 자리한 강경산은 예부터 풍치가 아름다웠다. 봉수란 높은 산 정상에 봉화대를 설치하고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 때마다 밤에는 봉(횃불), 낮에는 수(연기)를 피워 급한 소식을 전하던 통신방법이다.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봉수대에  있다며 실제로 보니 신기해 했다. 예전에도 다른 곳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나 보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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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예쁜 추억 하나 쌓고 갑니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그 밑쪽으로는 <강경산 소금문학관>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곳은 논산의 대표작가인 박범신님의 대표소설인 <소금>의 배경이 된 소설 속의 소금집이다. ‘소금소설은 강경과 탑정호 일대를 배경으로 우리 시대 아버지의 초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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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집 주위의 풍경도 그리고 맑은 하늘도 너무나 아름다웠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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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보아도 봄 기운이 가득이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귀여운 분위기의 옥녀봉 구멍가게,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따뜻한 봄날, 논산으로의 산책 사진
강경읍내전경

따뜻한 봄날, 볼거리가 많은 논산으로의 산책 어떠실까요~?


옥녀봉 공원
충남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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