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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2024.03.05(화) 09:25:25여행하는 리따(dyun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공주 산성시장 장날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장날에 맞춰 간건 아니었고, 지나가는데 평소보다 북적이기에 보니 장이 선 것 같아서 바로 차를 돌려 세웠습니다. 

시장 구경은 정말 재미있으니까요! 어렸을 적 엄마 손 잡고 따라다니던 그 시장의 추억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런가봅니다. 사실 엄마가 시금치며 콩나물이며 고등어 같은 반찬을 사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고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는 시장먹거리에 관심이 있었던 것이긴 하지만요!
지금은 없는것 빼고 다 있는 시장구경도 재미있고, 여전히 시장 먹거리도 좋습니다
처음으로 방문해본 공주산성시장의 장날, 그리고 산성시장의 명물인 미니식물원-휴그린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봄이 오니 제철 나물들이 한창입니다. 특히 요즘은 시금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겨울 동안 언 땅을 뚫고 올라온 시금치는 그 맛이 정말 진하고 달큰하거든요. 어렸을 때는 이 맛있는 시금치가 왜 싫었을까요?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반찬입니다!
시장에 가면 할머님들이 손질해주신 '손질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까만봉지는 시장의 아이덴티티죠!
장을 보며 하나 둘 까만봉지 늘어나면 우리 가족의 밥상도 푸짐해 집니다. 
시장은 말만 잘하면 덤도 얻을 수 있죠!
사실 저는 가격을 깎는 것 보다도 덤으로 한줌 더 받는걸 선호합니다.
그게 상인분이나 저에게도 더 좋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아직 야외는 쌀쌀하다보니 난로를 피우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렸을 때는 자주 봤던 가스 난로인데, 여기서 정말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찍어봤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시장 먹거리가 나왔네요.
이 빵...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르더라구요. 바로 술빵입니다!
샛노란 옥수수가루와 막걸리로 발효해 시큼한 맛이 나면서도 포슬하고 부드러운 매력이 있는 옥수수술빵!
어렸을 때 집 앞 골목까지 트럭이 들어와 팔곤 했는데,
엄마가  한덩이 사주시면 그 자리에서 다 먹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수수부꾸미라고 하죠? 메밀가루를 전처럼 부쳐 안에 팥이나 속을 넣어 먹는 것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호떡과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고 전과도 또 다르죠!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시장 하면 떠오르느 풀빵도 있습니다.
어렸을 때 풀빵을 먹고 너무 맛있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촉촉하고 맛있어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밑반찬으로 그만인 생선류도 판매중입니다. 
산성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과 비교했을 땐 소박한 규모이긴 하나 우리가족 밥상을 책임지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역시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장날마다 마주치다 보니 서로 안부도 묻고 하는 모습이 참 정겹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장날에 방문해도 좋지만 여의치 않으시다면 공주산성시장은 상설시장이니 언제든 방문해도 좋습니다.
또 이 산성시장 안에 공주맛집도 여러곳 있으니 시장맛집투어를 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조금 발걸음을 옮겨 산성시장의 명물!
미니식물원인 휴그린에 왔습니다. 늘 궁금했던 곳인데 우연히 마주친 장날 덕에 와보네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미니식물원이라는 이름 답게 정말 미니미한 사이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고 꽤 멋져서 놀랐습니다.
아직은 쌀쌀한 봄바람을 피해 오기에도 좋고, 초록의 식물들에서 힐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중간 중간 벤치도 놓여 있어서 잠시 쉬었다 가기 좋더라구요.
햇살이 잘들어 따뜻하고, 온통 초록이 있다보니 정말 싱그러운 매력! 
시장에서 이런 공간을 만들 생각을 누가했을까요?
게다가 무료개방이라니!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빠르게 돌면 단 5분도 안걸리는 작은 규모이지만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기에, 초록의 힐링을 하기에 이만한 장소가 없었습니다. 
북적이던 시장과는 정반대로 마치 다른 세상으로 온 듯한 착각이 들더라구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2층에는 북카페도 운영하고 있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1인 1메뉴는 필수라고 합니다.
이용에 참고하세요!

장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 그리고 미니식물원 사진

산성시장, 미니식물원 휴그린을 이용하시려면 공영주차타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길거리 주차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공영주차장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맘편히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장날의 활기참과 초록의 싱그러움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공주산성시장투어! 봄을 맞아 방문해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산성시장
충남 공주시 용당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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