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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숨은 바다 찾기

아름다운 바다의 이면

2024.02.28(수) 20:30:55가는정(efu0210@naver.com)

파도 소리와 함께 마음을 안정 시켜 주는 이 작은 바다는 내면의 평화를 느끼게 해줍니다.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새로운 에너지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이 곳은 태안 모항리에 위치한 작은 바다입니다. 바위 절벽에 둘러싸인 바다는 평화롭습니다.
손대지 않은 아름다움과 고요함이 느껴지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지요.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하얀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작은 거품을 일으키며 사라져 갑니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잡념이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이 고요한 바다를 산책 삼아 천천히 둘러볼까요?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깨끗했던 바다의 가장자리에 형형색색의 쓰레기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태안에는 넓고 아름다운 해변이 굉장히 많지만, 이처럼 많은 종류의 쓰레기 해변 또한 많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 뒤로 2024년 1월 4일에 방영한 'KBS 시사N 대세남 - 늘어가는 해양 쓰레기, 곪아가는 바다'편을 뒤늦게 보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이 곳과 다를 바 없는 상황에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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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휴식을 주었던 바다였지만, 끊임없이 밀려와 쌓여 있는 쓰레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 'KBS 시사N 대세남 - 늘어가는 해양 쓰레기, 곪아가는 바다'편 방송 장면 캡쳐1

심각한 해양 환경 실태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방송의 한 장면을 캡쳐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쓰레기가 많이 모인다는 태안군의 한 해안에서는 매년 중장비를 동원하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쓰레기 양은 줄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일본, 중국, 심지어 북한에서까지 쓰레기가 들어온다며, 여름에는 태풍으로 중국 쓰레기가, 겨울에는 스티로폼과 밧줄이 많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KBS 시사N 대세남 - 늘어가는 해양 쓰레기, 곪아가는 바다'편 방송 장면 캡쳐2

지난 3년간 국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86%가량을 차지하는 게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가장 심각한 건 스티로폼으로, 물에 잘 뜨고 가벼워 바다 양식장의 부표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작은 알갱이로 부서져 바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고 합니다. 충청남도만 잘하면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와 다른 국가까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태안 숨은 바다 찾기 사진
▲'KBS 시사N 대세남 - 늘어가는 해양 쓰레기, 곪아가는 바다'편 방송 장면 캡쳐3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사이 어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쓰레기 수거 후에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처리를 위한 적절한 시설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한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예산을 늘리고, 효율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중앙 정부는 해양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방송은 마무리 되는데요

아름다운 바다의 이면에 해양쓰레기, 어떻게 보셨나요?
쓰레기를 수거하기 이전에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고, 환경 보호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국가와 주변 국가 모두의 인식이 달라져 우리의 바다를 깨끗하게 가꾸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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