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 장터’에서도 충남산 농산물 인기 만점
“줄을 서시오~” 즐거운 비명
2024.02.07(수) 19:24:08홍경석(casj007@naver.com)
▲ 홍성군 크로바목장 특설매장
우리 국민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저벅저벅 다가오고 있다. 설날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낯설다: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새롭고 처음이라 낯설다는 의미로 '낯 설은 날'로 여기던 것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설이 있다.
▲ 홍성군 하누리영이 특설매장
서다, 선다: 새해 새 날이 시작되는 날로, 몸과 마음을 바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는 의미에서 '선 날'이 설날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 홍성군 계란
삼가다: 신일(愼日)이라고 표현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완전히 새로운 시간 질서에 통합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행을 삼가고 조심하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생겼다는 설도 있다.
▲ 예산사과
역법의 제정: 설날을 명절로 삼기 위해서는 역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설날의 유래는 역법의 제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지내고 있으며, 한 해의 시작을 음력으로 맞이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명절이다.
▲ 구워먹는 할로미 치즈
설날 아침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며 어른들께 세배를 한 후 윷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즐기는 고유의 풍습이 있었다.
▲ 명불허전 금산인삼
연일 물가가 오르면서 주부들의 설 상 차림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를 감안하여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농협대전지역본부가 후원한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 장터]가 2월 7~8일 양일 간 대전광역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 서천군 모시마루 특설매장
여기서 충남 산 각종 농산물이 단연 인기몰이의 중심에 섰다. 구름인파까지 몰고 온 베스트셀러 농산물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자면 지면이 부족하다. 하여 일부만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 공주산 밤
홍성군 모 목장의 유제품과 치즈, 예산사과, 금산군의 인삼류 제품, 서천군의 모시마루 특설매장, 공주 산 밤, 청양군 농산물, 홍성군의 새우젓과 광천 산 재래김의 선호도 역시 얼추 압도적 인기였다. 오죽했으면 이 자리에 참여한 충남농민 및 상인 중 일부는 “줄을 서시오~”라는 농담까지 흥얼거리는 즐거움까지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 청양군 농산물
그래서 고향이 충남인 기자도 취재 내내 흐뭇했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 애향심이 발동한 까닭이었다. 애향심(愛鄕心)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나 오래 거주한 지역을 사랑하고 애착을 느끼는 마음을 의미한다.
▲ 홍성 새우젓
이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 중 하나로, 지역적 유대감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애향심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 광천 산 재래김
지역의 경제적 발전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미래를 밝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사회적 인프라 역시 애향심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 구름인파로 북적
지역의 사회적 인프라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발전을 촉진한다. 이러한 이유로 애향심은 지역 주민들의 소속감과 자부심을 증진시키고, 지역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 줄을 서시오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 장터]에서 지갑을 열어 충남산 우수농산물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올 추석에도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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