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3대 김지광 대표가 “공주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올해 84개의 사업을 펼쳐 공주시의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하겠다”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 3시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는 공주문화관광재단 3대 김지광 대표이사의 취임식 및 2024년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원철 시공주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정진석 국회의원, 박기영？고광철 충남도의원, 이일주 공주문화원장,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및 문화예술관련 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광 대표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기간에는 재단의 틀을 잡기 위해 행정의 틀 속에서 잠재된 직원의 역량이 감춰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제는 직원의 역량을 끌어내 공주만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고유한 선과 색을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며, 이러한 운영 체제를 통해 재3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자신한다”하고 말했다.

그리고 “저는 전문성을 갖춘 우리 재단의 직원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행정력을 국제기준에 맞춰 공주시민들과 함께하되, 모든 성과는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가게 하겠으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 꾸준히 행복한 공주의 삶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또한 “문화와 관광은 밀접하게 연결된 분야로, 문화가 없으면 관광도 한낱 모래성에 불과하다”라며 “문화관광의 중추적인 메커니즘 역할을 저희 공주 문화관광재단이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공주 문화관광재단은 공주시의 문화적 가치를 홍보하고, 문화와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문화예술진흥과 관광산업 기능을 발판으로 삼아 공주 미래 먹거리를 지역 경제와 연결하는 초석이 되도록 하겠으며, 관광도시를 통한 명품의 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지광 대표는 전문 미술가로 활동을 했고, 또 최근까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전국 각지의 문화와 관광지를 경험한 아주 유능한 대표”라며 “이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취임사에서 지금 말씀하셨던 많은 일들을 좀 이루어내시기를 바라며, 어떤 일을 하시든 우리 공주시에서는 대표가 결정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은 “공주문화관광재단은 작년에 국토부 공모 사업에 많이 선정된 걸로 알고 있고, 충청권에서도 대단히 훌륭한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우리 의회에서도 김지광 대표를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다.

정신석 국회의원은 “문화,관광,교육,역사를 빼고 우리 공주가 설명되기는 어려울 것이며, 이러한 경쟁력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우리 공주시민에게 더 질 높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일주 공주문화원장은 “김지광 대표는 젊은 예술인이고, 전업 예술인이기 때문에 공주에서 활동하시는 어려운 예술인들을 어떻게 해야 지원할 수 있는지 아마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이라며 “대표이사직을 잘 수행해서 명실상부하게 품격 있는 공주 문화, 활력 있는 공주 관광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