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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2024.01.25(목) 02:59:37호우(foxbon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1월의 한 겨울 추위 속 충남 여행을 떠났다.
이번 충남의 마지막 여행지는 예산의 명소 예당호 출렁다리로 정했다.
예당호에 노을이 물드는 일몰 시간에 맞춰 도착해 다리를 비추는 화려한 조명과 노을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하며 제1주차장부터 제2주차장, 제3주차장까지 마련되어 있다.
조각 공원과 연결되는 제3주차장에 차를 세운 나는 서둘러 출렁다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1월과 2월은 아쉽게도 화려한 야간 조명 속에 펼쳐지는 흥겨운 음악 분수는 가동하지 않아 볼 수는 없다고 한다.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로 나는 노을과 어우러져 형형색색의 조명을 밝힐 아름다운 야경을 기대하며 호수에 놓인 다리로 향하는 발걸음이 빨라진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수변무대 앞에는 귀여운 캐릭터의 조형물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나는 먼저 수변무대로 가서 출렁다리의 전체 모습을 바라보았다.
다리 위에는 충남 예산 여행을 온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저녁 시간에는 가족보다는 주로 친구, 연인들이 많이 보인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갑자기 나의 심장을 쿵쿵 울리게 만드는 큰 음악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레이저빔 영상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1월과 2월은 음악 분수를 가동하지 않아 못 보지만 대신 시간에 맞춰 도착해 큰 음악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레이저빔 영상쇼를 볼 수 있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의 주요 제원이다.
전체 길이는 402m이고, 폭은 5m 중 보도는 1.8m이다.
주 탑의 높이는 64m이고, 성인 몸무게 70kg을 기준으로 3,150명이 동시에 다리 위를 걸을 수 있다.

수변무대에서 다리를 바라보고, 레이저빔 영상쇼를 보며 시간을 보내다 조명이 점점 밝아오는 시간에 맞춰 나는 천천히 다리로 향한다.

앞서 제원을 소개했듯 내진 1등급의 교량으로 튼튼하게 놓여 있어 생각보다 출렁거림이 심하진 않다.
약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아마도 다리 위에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출렁거림도 함께 심해질 듯하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출렁임이 나의 몸으로 전달되는 느낌을 안고 다리를 걸어 주탑으로 향한다.
주탑에는 전망대가 있어 전망대에 올라 조명을 밝힌 다리와 함께 노을을 바라보려 한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높은 주탑 아래에 도착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나는 빙글빙글 도는 원형 계단을 올라 전망대로 향한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를수록 더 멋진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전망대에 도착했다.
그사이 날은 조금 더 어두워지고, 다리를 비추는 조명의 색은 더 진해졌다.
아직 남아있는 하늘의 노을빛은 잔잔한 예당호도 함께 물들였다.
이 모습을 보려고 이 시간에 맞춰 왔는데 제대로 아름다운 야경과 노을을 볼 수 있어서 넘 기분이 좋다.
전망대에 있으니 생각보다 찬 가운이 금세 온몸을 감싸 오래 버티지 못하고 계단을 내려온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나는 조금이라도 더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에 담아두고 싶어 천천히 계단을 내려온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가끔 노을 속에 대열을 맞춰 지나가는 새들의 활공까지 더해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는 충남 예산의 명소 예당호 출렁다리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전망대를 내려와 출발지였던 수변무대로 향한다.
그사이 더 밝게 빛나는 충남 예당호 주변의 불빛들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다양한 색으로 변하며 화려함을 뽐내는 충남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나는 조금 더 호수를 물들인 노을을 감상하고 싶어 물 위에 놓인 느린 호수 길을 걸어본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느린 호수 길을 조금 걷다가 조각 공원으로 올라와 다시 한번 출렁다리의 전경을 바라본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조각 공원의 조형물들도 조명을 밝히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어두운 밤인데도 아찔한 경사를 오가는 예당호 모노레일을 타기위해 탑승장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22분간 1,320m를 운행하는 예당호 모노레일 요금은 어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등이다.

예당호 출렁다리, 겨울 노을과 조명의 환상적인 만남 사진

나는 마지막으로 물에 비친 예당호 출렁다리 야경을 말없이 바라본다.
전에는 이곳을 낮에 다녀갔었는데 밤에 바라보는 풍경은 또다른 매력으로 더 화려하고 멋스럽게 다가온다.
노을과 함께 잔잔한 호수에 비친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어서 기분좋은 충남 예산 여행이 되어주었다.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충남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39
전화 : 041-339-8287
- 운영 시간 -
12월 첫째 주 화요일 ~ 익년 2월 : 09:00~20:00
3월 ~ 11월 : 09:00~22:00
매월 첫째 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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