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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남당항 노을 전망대, 어사리 노을공원, 속동 마을 홍성스카이타워

2024.01.22(월) 18:42:07걷는 여행자(daye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홍성읍에서 서쪽으로 25KM 끝자락으로는 수룡항 포구에서 궁리항까지 해안선이 이어집니다. 1월 20일부터 새조개 축제가 시작된 남당항에서 출발하여 어사리, 속동 체험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아름다운 노을 명소이기도 합니다. 남당항에서 속동 어촌마을까지는 4.8KM, 궁리포구까지는 6.7KM입니다. 그러한 바다는 A, B 방조제를 건너 서산 간월도와 안면도까지도 이어지네요. 눈이 내렸던 날 훌쩍 떠나서는 아름다운 설경을 즐겨보았습니다.

홍성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 홍성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홍성 남당항
▲ 홍성 남당항

홍성 남당항은 수도권에서 2시간 안팎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리다 홍성 IC를 통과하여 남당항으로 달려갑니다.

남당항은 홍성의 대표적인 바다 명소로 우럭,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이 있습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남당리 방파제와 함께 횟집거리가 형성되었으며 가을에는 대하축제, 겨울에는 새조개 축제가 개최됩니다.

제21회를 맞이하는 2024년 홍성 남당항 새조개 축제는 지난 주말이었던 1월 20일 3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새조개는 11월 ~ 3월 말 까지가 제철로 축제 기간 중 방문하신다면 가장 맛있는 새조개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남당항 새조개
▲ 남당항 새조개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는 남당리 방파제를 지나 남당 노을전망대로 시작됩니다.
북적였던 상점가를 벗어나 약 200M 거리 해안도로 바로 옆으로 노을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다 위로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길의 전망대는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서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유연하게 휘어진 전망대 끝에 도착하니 시리도록 푸른 겨울 바다에 저절로 두 손이 번쩍 올라갔습니다.

남당 노을전망대
▲ 남당 노을전망대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남당 노을전망대에서 어사리 노을공원으로 향하는 길 빨간 등대가 멀리로 건너다보이고 하얀 눈에 덮인 해안선과 어촌 마을을 지납니다. 어사리는 본면의 사부에 있으며 앞에 천수만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입니다. 바닷가에 고기와 모래가 많다는 의미에서 어사리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네요. 노을공원은 해안가를 따라 다양한 조형물이 조성되었습니다.

남당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어사리 마을 풍경
▲ 남당노을전망대에서 바라본 어사리 마을 풍경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어사리 노을공원 행복의 시간
▲ 어사리 노을공원 행복의 시간

그중 하얀 눈밭 한가운데로 어사리 노을공원의 명물 행복의 시간이 있습니다. 어사리는 아름다운 해안선이 이어지는 서부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노을 명소입니다. 두 남녀가 마주하고 있는 조각 작품은 낮에는 푸른 하늘빛을 저녁에는 노을로 붉게 물드는 풍경을 담게 됩니다. 주변으로 노을로 안내하는 조형물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자전거 도로도 이어지네요. 소복이 쌓인 하얀 눈 위를 조심조심 걸으며 멋진 풍광을 눈과 마음에 담게 됩니다.

어사리 노을공원
▲ 어사리 노을공원

어사리 노을공원 전망대
▲ 어사리 노을공원 전망대

데크길 끝자락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망망대해에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가 너무도 아름답고 하얀 눈이 쌓인 데크길을 거슬러 마주한 푸른 소나무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너무도 이른 방문에 저녁노을은 즐기지 못했으나 바다 저편으로 지는 붉은 하늘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황홀해졌습니다.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어사리 노을공원 소나무
▲ 어사리 노을공원 소나무

어사리 노을공원에서 약 3KM를 달려 속동 어촌마을에 도착합니다. 서해안의 보고인 천수만에 위치한 농어촌 마을입니다. 갯벌체험과 홍성 8경 중에 하나인 속동전망대가 있어 더욱 유명합니다. 넓은 해안선이 펼쳐지고 오른쪽 해송 군락에서 작은 섬 모섬까지 데크길로 이어집니다. 모섬을 중심으로 앞뒤로 느낌이 다른 세 개의 모습과 삼면으로 펼쳐지네요.

그러한 마을은 올봄 새로운 변화를 예고합니다. 기존의 속동전망대가 철거되면서 홍성 스카이타워가 새로이 설치되어서는 올 3월 개장을 예고합니다. 현재는 스카이타워는 이미 완공되었으며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

속동마을 속동전망대
▲ 속동마을 속동전망대

2024년 3월 개관을 앞둔 홍성 스카이타워
▲ 2024년 3월 개관을 앞둔 홍성 스카이타워

속동전망대 해송군락
▲ 속동전망대 해송군락

100M 데크길을 따라 모섬으로 향합니다. 주변 해안은 만조와 간조에 따라 물이 들고나지만 바다 위로 조성된 데크길 덕분에 언제든 모섬을 오를 수가 있습니다. 자갈 해변은 작은 눈덩이가 물결에 따라 춤을 추며 투명한 물빛을 보여주네요. 아름답고 환상적인 겨울바다였습니다.

모섬으로 연결되는 데크길
▲ 모섬으로 연결되는 데크길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모섬은 데크길 끝에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돛단배 전망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궁리항을 지나 천수만의 풍경이 넓게 이어지고 정면으로는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입니다. 주변으로 해송 군락이 에워싸고 있으며 전망대 바로 아래로는 짝아 지른 절벽입니다, 사방으로 이어지는 수려한 전경에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멋진 포즈를 취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최고의 풍경을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니 다음에는 꼭 노을을 맞춰오리라 다짐을 하였습니다.

모섬 전망대
▲ 모섬 전망대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모섬에서는 개관을 앞둔 홍성스카이타워가 더욱 장관입니다. 해송 군락, 넓은 해안가 갯벌과 데크길과 어우러져서는 위풍당당한 위엄이 느껴지네요. 그러한 멋진 풍광 아래로 잔설의 해안 길이 이어져서는 느린 걷기로 한참 동안 겨울바다를 만끽합니다.

남당항에서 어사리 노을공원을 지나 속동 마을의 홍성 스카이타워까지 4.8KM 해안선 길은 멋진 풍광을 즐기는 아름다운 바닷길이었습니다.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가 2시간 코스가 되었습니다. 남당항에서는 현재 새조개 축제가 개최 중이며 스카이타워는 3월 개관을 예고합니다. 아름다운 겨울바다 충남 홍성 드라이브 코스로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홍성 설경 기행 노을명소 해안선 드라이브 코스 사진


남당항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어사리 노을공원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자전거길 53

홍성스카이타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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