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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서천군 서천읍 봄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2024.01.19(금) 23:58:22준이일기(laj8311@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저출산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려되는 것 중에 하나는 인프라의 감소와 그로인한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적은 농촌일수록 아이들의 문화를 담당하고 마을의 사람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간들이 하나둘씩 자취를 감추기 마련입니다. 인프라가 사라지면 다시 예비 부부들은 귀농을 하거나 고향땅에서 아이를 기르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도시로 떠나기 마련이죠.

추운 날씨와 같이 이런 어려운 환경속에서 서천에는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복지를 책임지는 중심지가 있습니다. 바로 서천의 여러 복지단체와 기관들이 밀집해 있고 서천의 중심지인 군청 사거리에 위치한 봄의 마을 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봄의마을은 기존에 동일한 자리에 있던 서천읍 전통시장이 지금의 자리로 새롭게 자리를 옮기면서 서천의 중심지인 구시장터에 2011년도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봄의 마을 입구에는 2015년부터 관내 어린이들의 급식관리 지원 사업을 지원하고 2023년도부터 사업을 확대하여 어린이 사회복지급시관리지원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지원센터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시설이 입구에 있으니 둘러보는 첫 시작부터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다음으로 있는 건물은 서천군여성문화센터입니다. 서천군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와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1층에는 북카페가 자리잡고 있어서 조용하게 휴식이 필요할때 차 한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여성문화센터 바로 옆에는 종합교육센터가 있습니다. 봄의마을의 건물들은 다들 제각각의 아름다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종합교육센터는 옆으로 길게 뻗어 있는 보양과 하얀 벽면이 마치 유리로된 물을 헤엄치고 있는 고래를 연상시키네요.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종합교육센터 실내로 들어와보았습니다. 실내의 첫 공간은 책을 읽을 수 잇는 계단형 도서관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곳인가봅니다. 신발을 벗고 조금 편하게 책도 읽고 마치 무대처럼 자리를 잡고 있어서 작은 행사나 공연을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종합교육센터는 서천의 전연령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서천군과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인증한 평생학습 시설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종합교육센터 지하에는 열람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읍내 외곽에 있는 도서관에만 열람실이 있어서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는데 읍내 중앙에 열람실이 있어서 학생들 및 공부하는 분들의 이용이 용이해졌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종합교육센터는 교육기관인 만큼 다양한 강의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의실에 책상과 의자들 칠판도 사용하기 편한 제품들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마지막으로 둘러본 건물은 서천군 청소년문화센터입니다. 다른 하얀건물들과 다르게 마치 커다란 컨테이너를 비스듬히 놓아둔듯한 독특한 매력이 있는 건물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입구에는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의 이름인 꿈꾸는 공작소 명패와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가 함께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의 명패가 함께 자리잡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입구에는 다양한 보드게임과 시설 이용을 필요한 물품들이 자리를 잡고 있네요.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안내데스크 옆에는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당구대가 있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지하로 내려오니 사진을 찍기 좋은 예쁜 날개 포토존이 있습니다. 깃털이 휘날리는 것과 날개의 결이 살아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지하에는 음악 연습실이 있습니다. 다양한 밴드 악기뿐만 아니라 여러 북과 넓은 공간으로 다양한 연습 및 활동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바로 옆 방에는 노래방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코인노래방이 생겨서 한두곡을 저렴한 가격에 노래를 부르러 갈 수 있었지만 10년전 시간단위로 노래방을 이용할때는 친구들끼리 특별한날 돈을 모아 놀러가야 하는 곳이 노래방이였는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니 너무 좋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2층에는 강당이 있었습니다. 탁구 및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벽에는 기존에 청소년친구들이 활동했던 다양한 활동지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강당 옆에는 요리시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와 직업체험을 병행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요리와 관련된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 보입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청소년문화센터 곳곳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성문화센터와 종합교육센터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잘 마련이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겨울에도 서천에 따뜻한 봄을 만들어주는 봄의마을 사진

마지막으로는 오락시설이 있었습니다. 최신 게임기 뿐만 아니라 시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운전시물레이션 게임을 할 수 잇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서 도시의 청소년들과 문화격차를 느끼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오늘은 서천군의 중심지에 있는 봄의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복지시설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여성, 노인, 어린이,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서천군의 모든 군민들의 마음에 봄이 되어주는 공간이었습니다.


서천군청소년문화센터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청로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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