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을 찾은 가창오리떼

겨울철새의 대명사 가창오리가 금강호에 비로소 모습을 드러냈다.

해마다 겨울이면 금강을 찾는 가창오리떼가 올해는 20만마리가 찾아오면서 서천의 저녁하늘에 화려한 군무를 만들어내고 있다.

가창오리는 오는 3월 초순 정도까지 금강호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가창오리는 낮에는 넓은 호수 중앙에 수만 마리가 무리 지어 쉬다가 해질녘 환상적인 군무를 펼치며 먹이터로 날아간다. 주로 서산 천수만, 금강호, 고창 동림저수지, 해남 고천암, 등지에 도래하며 전 세계 개체군 대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월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