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삽교천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인공호수가 생겨났고 그 주변으로 관광지가 형성되었어요. 삽교호에는 놀이동산, 수산시장, 먹거리시장, 함상공원, 삽교호 친수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고 천안이나 아산, 충북 중북부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이기 때문에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 접근하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삽교대교를 건너면 저 멀리에서도 커다란 관람차가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삽교호놀이공원에 있는 대관람차에요.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더욱 화려하게 빛나고 넓은 논 뒤로 보이는 관람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삽교호놀이공원에는 대관람차, 디스코팡팡, 바이킹,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 인기가 좋아요.



놀이동산 맞은편에는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넓은 무료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하고 조개구이, 회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요. 식당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모두 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에 어느 식당을 가야하는지 잠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식당 앞에는 싱싱한 수산물들이 놓여 있어요. 겨울제철음식인 굴부터 꽃게, 소라, 조개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갯벌이 있는 서해는 조개가 유명하기 때문에 조개종류가 많이 보여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석화는 망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시중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산물재래시장도 있어요. 이곳에서는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구입한 수산물을 식당에서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습니다.



수산물시장에는 싱싱한 수산물과 건어물, 젓갈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제법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요.



잠시 수산물 시장도 둘러보았는데 싱싱한 킹크랩이 눈에 들어오네요. 녀석들 크기가 어찌나 큰지 혼자서는 먹지 못할것 같은 사이즈의 킹크랩이었어요.
이 외에도 싱싱한 횟감들도 수조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물고기의 이름은 잘 모르지만 제법 다양한 종류의 횟감들이 담겨 있어요. 



바닷가쪽에는 삽교호함상공원이 있어요. 해군에서 실제로 이용하던 상륙함 내부를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상륙함 전시관, 전주함으로 불렸던 구축함의 모습도 볼 수 있고 해양테마체험관에서는 선박안전체험, 해양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며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기기 좋아요.

야외전시장에는 수륙양용장갑차, 해상초계기, 대형스크류, 탱크, 3인치 함포, 해양수산부 단속정 등 다양한 시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매주월요일은 휴관이니 함상공원을 둘러보실 분들은 월요일은 피해서 가시는게 좋아요.



함상공원 옆에는 삽교호친수공원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대가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하기 좋으며 제법 다양한 놀이대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놀기도 좋아요.



X-게임장이에요. 이곳은 인라인 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BMX 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로 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보호장비를 착용 후 이용하셔야 해요.

뒤쪽에 있는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리기도 합니다.
 


귀여운 토끼와 달이 있는 포토존인데 야간에 조명이 들어오면 달과 토끼가 더욱 예쁘게 빛날 것 같네요.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독특한 이미지가 눈에 들어옵니다. 갈매기 밥 주는곳? 바다니까 갈매기가 많은 것은 당연할테고 갈매기에게 밥을 주며 추억을 남기라고 이렇게 붙여두었나봅니다. 그런데 갈매기밥은 우리가 흔히 갈매기에게 주는 새우과자를 말하는 것일까요? 갈매기밥을 따로 판매하지는 않는걸 보니 그 과자를 주는게 맞나봅니다.



난간 너머로 서해바다가 눈에 들어오고 배가 두둥실 떠 있어요. 물때에 따라 물이 차기도 하고 빠지기도 하는데 물이 빠져서 갯벌이 드러나 있네요. 바다 위로 갈매기도 날아다니고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전망데크를 따라 걸을 수도 있고 데크 끝에는 조형물도 있으니 데크 끝까지 걸어가도 좋고 일몰시간에는 전망대에서 멋진 일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에 있는 커다란 이것은 풍요라는 작품명을 가진 조형물이에요. 돛단배를 형상화하였으며 큰 바다로 나아가는 군민들의 결실에 대한 꿈과 희망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것 중 하나는 가로등 위에 갈매기가 있는 것이에요. 물론 실제 갈매기는 아니고 바다를 날아다니는 갈매기의 모습을 형상화해서 가로등 위에 올렸는데 진짜 갈매기처럼 보이기도하고 삽교호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가로등입니다.

지금까지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삽교호관광지를 둘러보았는데요. 언제가도 좋은 삽교호관광지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으니 이번 겨울에는 삽교호 관광지에서 낭만을 즐겨보세요.


삽교호수산물특화시장
충남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길 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