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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정미면 우산리 평생학습 특성화마을 우드버닝 교실<BR>50회 프로그램 운영하고 마을회관에 작품 전시까지

2024.01.02(화) 17:47:32관리자(yena0808@hanmail.net)


정미면 우산리가 평생학습 특성화마을 사업 지원을 받아 우드버닝 배움교실을 지난 한 해 동안 운영했다.

▲ 정미면 우산리가 평생학습 특성화마을 사업 지원을 받아 우드버닝 배움교실을 지난 한 해 동안 운영했다.

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사진


“우드버닝 할 때면 아무 생각이 안 나요. 집중이 잘 되고, 재밌고, 젊어지는 것 같아요. 또 했으면 좋겠어요.”


정미면 우산리(이장 이한범)가 지난 한 해 동안 우드버님 배움교실을 끝마치고, 지난달 14일 종강파티를 열었다. 여기에 오는 6일 열리는 마을총회 전까지 그동안 만든 우드버닝 작품을 마을회관에 전시한다.

우산리는 마을 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평생학습 특성화마을 지원을 받아 우드버닝 프로그램을 4년동안 운영했다. 우산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0회, 약 100시간 동안 마을주민들에게 우드버닝 배움교실을 진행했다.

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사진

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사진

주민들은 밭일을 하다가도 수업시간이 되면 마을회관으로 달려왔다. 이번 배움교실을 통해서 10여 명의 여성 주민은 우드버닝을 접목해 도마와 서랍장, 멀티탭 상자, 독서대, 휴지걸이, 연필꽂이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다.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말려온 박에 우드버닝으로 글과 그림을 새기기도 했다. 

장희숙 강사는 “에코백 천에도 우드버닝을 했고, 나무에 새긴 우드버닝 작품에 채색을 하기도 했다”면서 “우드버닝 작품에서 참여자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사진

우드버닝으로 불태우는 노년의 삶 사진


한편 지난달 19일에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가족들이 우드버닝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자 어르신들은 나무판에 본인의 이름을 새겨 이름패를 만들었다.

마을 주민들은 “작품을 완성하니 너무 뿌듯하다”면서 “지속적으로 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출처 

[참여자 한마디]
-     박준남 씨:  81세 나이로 참여자 중에서 최고령자에요. 우드버닝을 배운지 3년차 됐어요. 우드버닝을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밌어요. 젊어지는 것 같아요.
-     김명자 씨:  우드버닝을 한 지 2년 됐는데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좋아요. 집에 가서도 어떻게 작품을 만들까 생각할 정도로 푹 빠졌어요.
-     최영옥 씨:  처음에는 손이 느려서 진도를 따라가는게 힘들었어요. 승부욕이 있다 보니 어느새 능숙해졌죠.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려워도 작품을 완성시키면 무척 뿌듯해요.
-     김은미 씨:  타 도시에서 귀농했는데, 우드버닝을 하면서 더욱 마을에 정착하게 됐어요. 우드버닝을 할 때면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면서 제 적성을 찾은 것 같아요.
-     임현옥 씨:  덕마리 주민으로, 서산에서 우드버닝을 하다가 우산리에서 우드버닝 배움교실이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됐어요. 가까운 곳에서 우드버닝을 배울 수 있었고, 전과 달리 작은 그림을 위주로 배우고, 다양한 도안으로 작품을 만들어서 좋았어요.

[우드버닝 배움교실 참여자] 
박준남 김명자 정경숙 최영옥 이순노 박종예 김은미 신주연 임현옥 박민숙 김미숙.
제4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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