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먹거리

먹거리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먹거리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도야지 아빠의 생신이예요~~

2023.12.19(화) 20:40:08도야지(ksb20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도야지 아빠의 생신 기념으로 <엄마의 식탁>을 방문했어요
아침부터 함박눈이 펄펄~

기분 좋은 눈이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정원을 가꾸신 분이 누구인가 궁금해 진다.
엄마일 거 같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너무 예뻐서 식당 안에 들어 가지를 못하고 계속 사진에 담았다. 
화단 감성으로 벌써 기분이 좋아졌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엄마는 항상 
이렇듯 포근하고 엄마~~~하고 불러 만 보아도 좋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눈이 날리는 <엄마의 식탁>
장독대에 눈이 소복하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입구 한쪽에 모범 음식점, 공주 맛집 세워져 있다. 
주인 어르신께서 
오래된 것인데 깨끗이 닦아 우리 식당의 역사인 듯 세워 두셨다고 한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부여, 세종 편에  맛집으로  tv N에 알쓸신잡 방송된 거 같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눈 내리는 야외 식탁을 담아보았다. 
소복이 쌓인 눈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정겨운 난로에는 무말랭이와 둥그레를 넣은 차가 끓고 있다. 
그냥 앉아 보고 싶은 의자이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우리의 메뉴는 떡갈비정식과 ,우엉밥정식과 탕평채 이렇게 주문했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에피타이저로  감자 전과 샐러드 음식이 나왔다. 
겉은 바삭하고 촉촉한 감자 전이 식욕을 돋우었고 샐러드도 맛있었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도야지 아빠 생신 케익이예요~~
특별히 주문한 크리스마스틱한 케익입니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청포묵 탕평채>

청포묵은 직접 손수 쑤었다고 했다. 

근처 20분 거리에 전봉준 장군의 우금치 전적이 있었다. 
우금치 전투(牛禁峙戰鬪)는 동학 농민 운동 때 일어난 대 전투로 이 전투에서 농민 군이 결정적으로 패배하여 농민군 해산과 진압의 원인이 되었다.  /출처=위키백과

개인적으로 왜 전봉준 장군은 녹두장군일까요?

동학농민운동은 반봉건 운동으로 시작해서 항일우장투쟁인 반외세 투쟁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여기에 선봉을 선 이가 녹두장군 전봉준입니다. 고부군수 조병갑의 가렴주구에 항거하여 동학 고부갑주 전봉준과 함께 농민들은 분연히 떨쳐일으킨 농민전쟁이었습니다. 전봉준은 유난히 키가 작아 5척(152cm)에 불과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녹두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가장 유명한 별명이 녹두장군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출처=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

청포묵에 사연이 있는지를 몰랐다고 하셨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부드럽고, 도톰하고, 살살 녹는 떡갈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반찬이 정갈하게 나왔다.
음식 중에 나물이 제일 어렵다고 하셨다.
삶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양념 간도 어렵고 제일 힘들다고 하셨다.  
하나 하나 음미하며 먹어 보았는데, 정성 가득 있어 기분이 좋아졌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향긋하고 부드럽고, 연향이 가득한 연잎 밥은 찰밥에 가까웠고, 밥알이 살아있다.

연잎 밥은
연잎의 효능을 보면 아세트산 에틸의 황산화 효과가 있고심신의 기력을 돕고모든 병을 물리치며 몸이 가벼워지고 늙음을 알지 못한다고 본초강목에 나와있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우엉 한 가득 들어있는 우엉 밥은 양념장에 비벼 먹으니 꿀맛이었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자꾸 손이 가는 된장국!!!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우엉밥의 비빔장은 걍 맛있다. 
개인적으로 간장에 밥 비벼 먹는 것을 좋아한다.
간장만 있어도 밥을 먹을 거 같았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후식은
생략하고 카페로 가려 했는데 
그냥 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연근 초 무침과 구수한 메밀 차가 나왔다. 
맛은 새콤달콤하여 특이한 맛이 났다.
차는 구수함이 누룽지 같기도 하고 씹는 맛이 고소하다. 

공주 맛집 <엄마의 식탁> 사진

서빙은 엄마가 하셨다.
주방을 들여다보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 한 분 만 있었다.
그래서 저분이 요리 경력이 많으신  쉐프인가 보다 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서빙하시는 분이 쉐프였다.

나이 60이 되어 남편도 정년퇴임 하시고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여 살아야 되는데 무엇을 할까
하던 중에 식당을 하게 되었는데,
식당에 대한 것은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하였다. 

자연스럽게 연잎밥을 하고 청포묵 밥, 우엉 밥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모든 식 재료는 당연히 국산이고, 올해 김치의 재료는 강원도 정선 고춧가루에 괴산 배추에 홍시를 넣고 김장 하셨다고 하였다.


<엄마의 식탁>
충남 공주시 반포면 정광터2길 1
화~일 11:30~21:00(휴게시간 15:00~17:00)
041-881-8212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