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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권리 가로막는 교통시설물

서천군, 인도에 전봇대·가로등 설치 보행자 ‘불편’

2023.12.14(목) 10:44:07서천신문사(redpig5383@hanmail.net)

인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모습

▲ 인도에 신호등을 설치하는 모습


순년째 보행자를 가로막고 있는 표지판

▲ 순년째 보행자를 가로막고 있는 표지판


등하교 길에 세워진 전봇대와 가로등

▲ 등하교 길에 세워진 전봇대와 가로등



서천군이 보행자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인도에 교통편의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 정작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민들은 인도에 설치된 구조물들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지만 서천군은 전봇대와 교통시설물, 가로등, 안내판의 경우 부서마다 설치·관리를 달리하면서 보행자 권리 침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항읍은 시내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넓고 인도 또한 비교적 여유가 있는 데다 지중화 사업을 통해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지만, 서천읍의 경우 좁은 도로와 인도로 인해 전봇대와 교통시설물, 가로등이 인도에 설치되면서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

실제로 서천읍 사곡리 택시승강장 앞 인도에는 양방향을 알리는 표지판이 인도와 횡단보도 한가운데 세워져 있고 서천초 앞 통학로에는 가로등과 전봇대가 나란히 설치되면서 보행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인도 한가운데 세워진 전봇대를 비롯해 횡단보도와 인도 사이 나란히 세워진 교통시설물, 안내판을 비롯한 소화전까지 마구잡이로 설치하면서 정작 보행자들의 보행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

주민 이모 씨는 길을 지나다 쿵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한 주민이 교통시설물에 머리를 박고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았다운전자의 안내를 위한 교통표지판이 되레 행인에게는 위험한 시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씨는 인도는 보행자가 우선이 되고 안전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도로가 좁고, 설치하는데 비용이 더 든다고 해서 인도에 이러한 시설물들을 설치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만큼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전에 설치된 시설물들이 보행자들에게 불편이 되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현장을 확인하고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시설물 정비를 순차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경주시는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토론회를 열고 좁은 인도 보행단절 구간 교통약자를 배려하지 않은 교통환경 인도 내 통행을 방해하는 구조물(가로수, 전봇대 등) 불법주차 등의 문제점들을 도출하고 보행친화도시를 위한 학교 부지를 활용한 인도 확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한 도로 확충 보행단절구간 연결 공용주차장 확보 점자블록 정비 보행안전 교육 강화 교통약자 편의 공간 조성 등 실행방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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