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 이하 한유진)은 12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 이하 전통대)와 ‘유교문화 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은 전통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정재근 원장과 강경환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기관인 전통대는 전통문화의 보존·관리·활용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0년에 설립한 특수 목적 대학으로 개교 이래 한국전통문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한유진은 유교문화의 보존과 진흥을 위한 자료 수집과 보존은 물론 유교문화 분야의 다양한 연구·교육·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들은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고, 한국유교문화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콘텐츠를 구현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교문화관련 전문인력 양성 △유교문화의 조사·연구·활용 △학생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턴쉽·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에 관한 실질적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는데 합의 하였으며, 아울러 유교문화진흥과 관련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적·물적 교류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의하였다.
 
협약식에서 정재근 원장은 “한국전통문화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유교문화는 우리 조상의 삶과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창구이자 한국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정신문화”라고 강조하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한국의 전통 및 유교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적극 교류하고, 그 과정에서 학생 및 소속 구성원을 위한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또, 강경환 총장은 “충남은 기호유학의 중심지역으로 같은 지역에 위치한 한유진과 전통대는 지역적 공통점 이외에도 전통의 창조적 계승과 유교의 현대적 진흥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기관”이라고 언급하며, “양 기관은 오늘날 세계인이 주목하는 K-컬쳐의 뿌리가 한국의 전통과 유교문화에 있음을 알리는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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