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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억 건물’ 이렇게 방치해도 되나?

3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김종합비즈니스센터’

2023.11.28(화) 10:33:28서천신문사(redpig5383@hanmail.net)

대부분 공실, 다목적실은 음악연습실로 사용 중

3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김종합비즈니스센터'

▲ 3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김종합비즈니스센터'


음악연습실로 쓰이고 있는 다목적실

▲ 음악연습실로 쓰이고 있는 다목적실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김 메카구축한다며 지어진 김종합비즈니스센터3년이 넘도록 사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가공 6차 산업화 기반 조성을 통해 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의 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통합 브랜드 개발, 체험 마케팅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을 돕는다며 서천군은 지난 2020년 김종합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한 바 있다.

37억원(국비 185000만원 도비 92500만원, 군비 92500만원)을 투입해 지어진 김종합비즈니스센터(건축면적 777.62)는 당초 서천 김 품질제고를 위한 포장법 및 디자인 개발, 해외수출 판촉 지원, 조직화 컨설팅 및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지어졌으나 동백카페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3년 넘도록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장을 확인한 결과 비즈니스롬, 컨퍼런스실을 비롯한 프로그램실, 지원센터 등 모든 사무실은 공실인데다 일부 사무실은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이고 있고 사무실에 비치된 가구나 소파, 사무용품들도 3년 넘도록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2층 다목적실은 기타나 베이스기타, 음향시설들이 설치되 있는 것으로 보아 일부단체가 음악실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김모씨는 서천김을 명품김으로 만들겠다던 계획과 달리 3년 넘도록 건물은 방치되고 있고 그나마 사용하는 동백카페도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근근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몇 십억 원의 혈세를 들여 건물을 지어 놓고 음악연습실로 사용하는 서천군은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서천군 관계자는 공동생산시설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에 들어가면 쓰일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어 이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조만간 비즈니스센터에서 마른김거래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목적실의 사용은 서천김6차산업화사업단이 지역 동아리에 잠시 빌려준 것이다문제가 된다면 이를 원상 복구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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