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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천북굴단지, 12월 2일~3일 굴 축제도 개최

2023.11.23(목) 12:51:34바롬이(silky33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지금 충남 보령시 천북면은 제철 맞은 굴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이곳은 언제나 이맘때면 찾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합니다.

천북굴단지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은, 홍성 방조제를 앞에 두고 보령시와 홍성군의 경계에 위치한 곳입니다.

오래전 옛날, 이곳에서 굴을 따던 아낙들이 겨울 추위에 몸을 녹이기 위해 굴을 불에 굽기 시작했고, 그것이 오늘날 굴구이가 되어 천북을 대표하는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이름이 처음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이곳은 굉장히 허름하고 복잡한 어촌 풍경이었습니다.

길도 주차장도 협소해서 길가에 즐비한 차량과 상인, 방문객들이 뒤엉켜 굉장히 복잡한 곳이었지만, 지난 2017년 보령시에서 전격 정비 사업을 벌여 현재는 매우 말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상가 건물도, 간판도 모두 말끔하게 정비되어 있으며, 주차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혼잡도가 매우 줄어든 느낌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찾은 것이 약 10년 전이다 보니 강산이 변하긴 했네요.
곳곳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중 화장실도 깔끔하게 관리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현재 이곳에 위치한 상가들은 모두 정찰제를 운영 중입니다.
대표 메뉴인 굴구이는 5만 5천 원, 굴찜은 5만 원이라는 통일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굴물회, 굴무침, 굴파전, 생굴회, 굴칼국수, 굴라면, 영양굴솥밥 등의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이 역시 적게는 8천 원에서 많게는 1만 3천원에 맛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메뉴와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맛집을 고르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사실 제 생각에 대부분이 다 맛집이라는 생각이지만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곳곳에는 싱싱한 굴이 바구니에 한가득 담겨 있는 풍경도 즐비합니다.
그 가격은 예년에 비해 조금 비싸졌지만 여전히 가격 대비 양 많은 해산물 중 하나임에는 틀림 없는 듯합니다.

현재는 1kg에 3만 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저는 지난 주말에 방문해서 천북굴단지의 눈에 띄는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 굴전부터 한 접시 주문했습니다.
굴과 쪽파가 어우러진 '굴파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메뉴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 많은 굴이 들어 있어 먹다 지칠 정도였네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실제로 수십여개의 굴이 들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천북굴단지에서는 대부분의 굴전이 이런 비주얼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제철 맞은 굴인데, 생굴회 또한 맛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탱글탱글한 굴을 먹기 좋게 까서 상큼한 레몬과 곁들인 생굴회!
테이블에 오르자마자 압도하는 그 바다내음은 오감을 자극하는 느낌입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특히 이 생굴은 보쌈과의 조합도 빼놓을 수 없는 구성입니다.

천북굴단지에서는 대부분 식당에서 4만원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데, 그 양은 꽤 푸짐해서 단둘이서 먹다가는 남기기 십상일 듯합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김장철에 수육과 함께 즐기는 생굴의 맛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역시 꼭 한 번 맛보고 와야 할 별미임에 틀림없지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여기에 신선한 굴과 오징어 등 해물을 더한 칼국수 역시 빠질 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국물과 탱글탱글한 식감의 칼국수 면발이 어우러진 이 맛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먹거리이기도 하지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탱글탱글한 면발이 특히 인상적인 굴 칼국수 말고도 굴이 듬뿍 들어간 라면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로지 천북굴단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굴라면도 별미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사이드 메뉴로라도 꼭 한 번 맛보고 가야할 듯합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곁들인 반찬은 어느집을 가던지 이곳에서는 대동소이합니다.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동치미, 파김치, 알타리김치 등 간단하고 정갈하지만 의외로 그 맛도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대부분 셀프 코너를 운영하고 있어 원하는 만큼 실컷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마늘과 고추, 쌈장 등도 셀프로 추가 이용 가능해서, 굴과 보쌈에 원 없이 곁들일 수도 있었네요~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화룡점정 천북굴단지의 대표 먹거리인 굴구이 역시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탁탁 튀는 굴껍질이 얼굴을 가격(?)할 때도 있지만 그 고통을 감내하면서라도 꼭 한 번 맛 봐야 할 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니까요.

잘못 구우면 수분이 다 날아가 그 맛을 음미할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수분을 남겨 굽는 것이 핵심!
잘 익은 굴구이를 초장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배가됩니다.
참고로 천북굴단지에서 굴구이 주문 시에는 가리비 등 다양한 맛보기 조개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식사류로 빠질 수 없는 영양굴밥 역시 충남의 서해안에서 즐기기 좋은 먹거리 중 하나로, 천북굴단지에서도 각광받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13,000원 정도에 즐길 수 있으며,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굴이 듬뿍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콩과 알밤 등 갖은 고명도 더해 눈으로 먹기에도 좋은 비주얼을 선사합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천북굴단지에서 식사 후에는 바로 앞에 위치한 서해바다와 방조제를 거니는 것도 좋습니다.

겨울 바람이 매서운 계절이긴 하지만, 그 낭만을 함께할 수 있는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라면 더할 나위 없는 나들이코스가 될 듯합니다.

보령 천북면, 제철맞은 굴 향연이 한창입니다! 사진


바로 맞은 편에는 덩그러니 홀로 서서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도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니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예쁜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제철 맞은 천북굴단지 한 번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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