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가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지난달 28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박근철)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지난달 28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방범활동 및 교통지도 봉사활동을 펼쳐온 모범 대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렛츠치어 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먼저 1부 개회식에서는 박근철 연합대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모범연합대원 및 청소년방범대원을 표창했다. 특히 청소년방범대원에 대한 표창은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가 당진시교육지원청에 건의해 올해 처음 이뤄졌다. 이날 윤희수(당진1동), 신정우(당진2동), 김채성(복운), 이서현(석문), 이승찬(송산) 청소년방범대원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전년도 우승지대인 송악읍 복운지대(지대장 이종남)가 우승기를 반환했고, 김신일 대호지면지대장과 이종남 송악읍 복운지대장이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2부에서는 단체 제기차기와 뒤죽박죽 릴레이, 훌라후프 대결 등 경쟁하기보다 함께하는 협동 종목이 진행됐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속에서 이날 뒤죽박죽 릴레이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해 100점을 얻으면서 합덕읍지대(지대장 전찬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송악읍지대(지대장 문종군) 지대가 종합 2위, 면천면지대(지대장 김용주) 지대가 종합 3위를 했다.

이외에도 방범대원 가족들은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니인터뷰 박근철 연합대장



“법제화된 만큼 지원 필요해”

“약 400명의 자율방범대원들이 당진시의 안전을 지키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도 우리 대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랍니다. 한편 자율방범대가 법제화 됐지만 이에 비해 지원은 여전히 열악하기만 합니다. 지역행사와 축제가 있을 때면 각 읍면동 자율방범대가 나서고 야간이면 순찰 등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해가고 있습니다. 대원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사무실 등 지원이 필요합니다.”

미니인터뷰 종합우승 합덕읍지대(전찬수 지대장)



"종합우승 가슴 벅차고 기뻐"

“많은 대원들과 올해를 마무리하며 이번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게다가 이날 종합우승까지 거두니 얼마나 기쁜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동안 합덕읍지대가 준우승까지는 했는데 종합우승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모두 열심히 해준 대원들 덕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원들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