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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밖 여성 청소년 위한 쉼터 개소

당진시 매년 평균 청소년 56명 가출 9명 수용 가능한 24시 청소년쉼터 운영

2023.10.23(월) 13:53:19관리자(yena0808@hanmail.net)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이 16일 개소했다.

▲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이 16일 개소했다.


위기청소년들의 탈선 방지 및 보호의 역할을 해줄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 꿈다락(소장 주혜인)이 지난 16일 개소했다.


지난 2022년 기준 당진시의 청소년 인구 현황은 2만 4836명으로, 그중 여자 청소년 인구 현황은 1만 15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조사한 당진시 청소년 가출 및 실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56명의 청소년이 가출 및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가출 사유로는 △부모님 62.4% △학업 18.5% △친구관계 9.7% 등 가정에서의 갈등, 학대, 방임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이처럼 가정에서조차 보호를 받지 못한 채 세상으로 나선 청소년들을 ‘가정 밖 청소년’이라고 부르며 가정 밖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서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 137개소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충남권에서는 9개소, 그중 여자 단기 청소년 쉼터는 5개소 뿐이다. 더욱이 충남 서북부인 당진, 서산, 태안에는 청소년 쉼터가 없어 청소년들의 일탈, 범죄 예방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3월 당진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당진지구위원회가 위기청소년 보호와 범죄 예방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준비를 마친 뒤 당진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명칭을 공모해 ‘꿈을 꾸는 우리들의 아늑한 공간’이라는 뜻으로 ‘꿈다락’으로 지었다.

꿈다락은 당진시장동길74 번지(당진시장 내 당진시폭력예방상담소 인근)에 위치하며,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총 9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침실과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꿈다락의 이용 대상은 9세부터 24세까지의 여성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용 기간은 3개월이며, 2회 연장을 통해 총 9개월 간 머물 수 있다. 

꿈다락에서는 의식주, 휴식, 초기적응 등의 생활 지원 뿐만 아니라 △건강지원 △상담·정서지원 △학업지원 △자립지원 △청소년 활동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꿈다락 이용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입소의뢰가 접수되면 초기상담을 진행해 문제상황을 파악한 뒤 가정, 학교 등 복귀를 위한 1차 사정 및 회의가 이어진다. 이후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입소 후 개별 서비스를 지원하며 서비스 지속 여부를 논의해 퇴소 및 사후 관리 절차를 거치게 된다.

주혜인 소장은 “꿈다락은 청소년들이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식처로 나아갈 것”이라며 “자립하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꿈다락 이용 정보>

?주소 : 당진시장동길74 201호,202호

?이용 문의: 041-352-8701~5(전화, 내방, 온라인 상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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