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들어가는 10월이다.
오늘 날씨 좋은 날 금산의 가을 나들이로 가볍게 다녀온 힐링공간 하늘물빛정원을 소개한다.



가을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져 드라이브를 즐기며 다녀오기 좋은 하늘물빛정원에 들어서니 이 계절을 상징하는 노란 국화꽃이 나를 반긴다.
나는 식물원 근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예쁜 정원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을 시작한다.



아담한 장산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에 정원과 산책로, 식물원, 음식점, 카페, 찜질방 그리고 쉬어갈 수 있는 글램핑 등 힐링공간으로서 거의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힐링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나는 먼저 식물원으로 들어선다.
식물원에서는 신혼부부의 조형물과 함께 다양한 초록색 식물들이 나를 반긴다. 
넓은 식물원 안 식물들 사이로 이어진 길을 따라 걸으며 향긋한 허브향을 느껴본다.
이곳에는 약 150여 종의 허브와 열대식물이 자라고 있다. 



상큼한 허브향 참 좋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포토존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졸졸졸 물소리가 들려와 다가가니 식물원 안 벽면으로 물이 흘러내리고 그 아래는 작은 연못을 이루고 있다.
연못에는 징검다리가 있어 더 가까이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예쁜 추억도 담아 갈 수 있을듯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이곳 식물원 안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자연의 아름다움과 음악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식물원 안에는 쉬어갈 수 있는 힐링카페와 몸에 좋은 천연효모 빵집이 있다.
카페 근처에서는 빵 굽는 향긋한 냄새가 나의 후각과 식욕을 자극한다. 



또 다른 힐링공간인 족욕 카페이다.



나는 식물원을 나와 정원을 배경으로 설치된 액자 프레임에서 인증 사진을 남긴 후 이어진 산책로를 걷는다.



산책로에서는 가을 국화가 활짝 피어있다.



나는 국화향을 맡으며 식물원 앞 산책로를 걷는다.
초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곳으로 나들이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 여유로움을 느끼며 아름다운 꽃길을 걷는다.



대전 하늘물빛정원의 상징과도 같은 그리팅맨 조형물이다.
6m 높이의 근육질 거인이 15도 굽혀 인사하는 모습은 유영호 작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15도라는 각도로 하는 인사는 상대에게 존중과 친근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각도라고 작가는 생각했다고 한다. 이곳을 방문한 분들은 그리팅맨과 마주 보며 15도 각도로 인사하는 인증 사진을 필수로 남기고 있다.





하늘과 주변 풍경을 담고 있는 아담한 장산저수지이다.
장산저수지에는 이곳에서 살아가는 왜가리와 오리 등을 볼 수 있었다.



나는 물빛정원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길도 예쁘고 정원도 아름다워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에 취해본다.



점점 더 진한 가을빛으로 물들며 머잖아 다가올 절정의 가을 풍경을 상상해 본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펼쳐지면 다시 이곳을 찾고 싶다.



주자창 위쪽으로는 그리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햇볕에 밝게 빛나는 핑크뮬리를 만날 수 있었다.

오늘은 충남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을 소개했다.
초록의 열대 식물과 허브향이 가득한 식물원에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고, 휴일이면 이곳에서 라이브 공연이 열리고, 야외 정원에는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피어있어 예쁜 꽃길을 걷는 기분도 참 좋았다.
아름다운 길과, 정원, 조형물, 포토존 등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들도 많아 가족, 연인, 친구 등 가을 데이트를 즐기기에 좋은 하늘물빛정원이다.


하늘물빛정원
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안1길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