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 금강신관공원과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열렸습니다. 공주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입니다. 축제기간은 넓은 주차장도 차량으로 즐비하여 주차할 공간이 없습니다.
이전에는 공주 근교에 살아서 백제 문화재를 자주 즐기곤 하였는데 오랜만에 방문을 하니 프로그램이 다양해졌습니다. 공주금강신관공원과 미르섬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금강철교는 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금지되어 도보로도 통행이 가능하였습니다.
문화강국 대백제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세계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자체와 시민들이 앞다투어 달리고 있습니다.
세계와 통하다라는 테마를 가지고 10년만에 열렸습니다. 금강철교는 공주시 금성동에 교량으로 2006년 3월 2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축제 기간만큼은 화려한 등불과 조명으로 별 못지않게 빛을 자랑합니다.
곳곳에 배치된 지도와 행사정보가 있었고, 메인장소에는 조명과 포토존이 있는 미르섬에는 입장권을 예매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공산성은 평상시에는 유료이지만 축제 기간 중에는 무령왕릉과 왕릉원, 석장리 박물관 모두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공주를 여행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주무대 근처는 체험거리와 간식거리도 다양하였습니다. 부스마다 햇빛가림막도 있어서 걷기에는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공주의 대표적인 공주알밤막걸리도 시음하고, 공주 알밤 한우를 셀프구이존에서 이용하시는 관광객도 있었습니다. 차림표는 5천원이었고, 저도 함께 참여해서 맛을 보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2023 대백제전은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을 주무대로 6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국내 최초 이동형 수상 구조물과 워텃스크린, 미디어 맵핑, 수중 조명, 레이저, 불꽃놀이 등이 밤낮에 아름다움을 수놓아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습니다.
평일과 주말 저녁을 찾았는데 낮에는 널널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녁에는 평일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주말과 연휴에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이었습니다.
큰 조형물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 좋은 포토존이 많았습니다. 하늘의 색깔을 도화지 삼아 인증샷을 남기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성벽 미디어부터 수상 멀티미어쇼 등을 구석구석 모두 돌아다니니 마지막에는 온몸에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내년에도 시간을 내서 가족과 함께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매우 인상 깊었던 축제였습니다.
기간: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 2023년 10월 9일 월요일
장소: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과 부여 백제문화단지
주제: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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