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2023 대백제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 신관공원, 미르섬의 백제전에 다녀왔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대백제전에 다녀갔다고 합니다.

공산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산성 금서루로 들어갔습니다.
행사기간 공산성 입장료는 면제입니다.
금서루 입구에 서 있는 비석들은 공주와 관련된 인물들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공주 시내의 일원에 흩어져 있던 것을 한자리에 모아 정리한 비석이라고 합니다. 무려 47개나 되는 이 비석들에는 이들의 벼슬과 행적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백제 왕궁리관련유적의 중심건물지군이 있는 (구)성안마을로 내려가면 먼저 진표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진묘수는 무덤을 수호하는 목적으로 사용하였던 것으로 백제의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진묘수를 풍선형으로 크게 제작된 모형입니다.

백제놀이, 전통놀이로 이벤트를 즐기는 코너입니다.
 

▲ 2023 문화유산 미디어아트쇼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웅진백제의 탄생, 웅진백제의 부활, 웅진백제의 문화’의 테마로 열리는 미디어아트쇼는 10월 9일까지(19:30-22:00) ‘백제의 몽(夢)’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됩니다.

입장료는 7,000원인데요. 온누리공주시민증을 제시하면 4,000원으로 입장을 할 수 있고 4,000원 할인권을 받아서 무료입장이나 마찬가지예요.
저는 온누리공주시민증이 있어서 할인을 받았는데, 온누리공주시민증이 없는 사람은 즉석에서 가입을 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공북루 아래에 있는 검표소를 지나 배다리를 통해 신관공원으로 건너갔습니다.
배다리는 10시부터 23시까지만 입장할 수 있어요.

배다리를 통해 신관공원으로 건너갑니다.
배다리는 공주가 발전하며 늘어난 금강을 건너는 사람들과 물자를 실어나르기 위해 나룻배 대신 나룻배를 아래에 끼워서 만든 다리입니다.

배다리 양 옆으로는 백제에 대한 여러 가지 설치물이 있었어요.

신관공원에는 핑크빛 진묘수가 있었는데요. 어찌나 크로 귀엽게? 제작을 했는지 진묘수의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어요.

바다 담은 키링 만들기, 친환경 모래체험, 야생조류 유리창 충돌 함께 막아요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가 있어요.

먹거리도 많고 쉬거나 싸 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었어요.
백제복을 입고 입장한 사람들도 보였어요.

이번 백제전은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축제로 세면장에는 자동 살균 텀블러 세척기가 있었어요.

▲ 백제문화제 아카이브전

백제문화제는 부여에서 백제의 원혼들을 위로하는 제의적 성격이 강한 ‘백제대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1966년 12회 백제문화제부터는 공주의 유지들이 공주가 백제의 고도라는 명분을 내세워 공주와 부여에서 백제문화제가 동시에 열리게 되었습니다.
올해로 제69회인 백제문화제는 동아시아 문명의 원류가 되었던 문화강국 백제의 가치와 진면목을 재조명하고 대백제의 기상을 오늘에 잇기 위해 기획, 개최되고 있습니다.

▲ 미디어아트관

미디어아트관은 10시부터 22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시간(12시부터 13시)과 저녁시간(18시부터 19시)은 운영중지입니다.
오후 1시 개장시간에 맞추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어요.

15명씩 2분 간격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고 나오기 전에는 거의 누워서 천장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어서 쉬면서 감상하기 딱 좋았어요.

신관공원 관람을 마치고 미르섬에 들어갔습니다. 미르섬으로 갈 때는 입장권을 사야하는데요. 입장권은 한번 왕복할 때 사용하는 입장권으로 우리는 공산성에서 배다리로 들어올 때 사용했던 입장권으로 미르섬에 들어갔습니다.

미르섬에는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금강 위의 백제 건물이 금강 너머로 보이는 공산성과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공산성에서 나오는데 방문자센터 앞에서 백제복을 입은 사람들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 공연 프로그램도 많고 백제마을 고마촌 행사, 친환경 크로그램, 백제정찬 다리위의 향연, 백제마을로 놀러간 공주를 찾아줘, 인절미축제, 백제놀이터(전통놀리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대백제전은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가을축제입니다.
제 69회 대백제전에 참여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