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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당진 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 숲 농원 방문기

2023.09.27(수) 22:46:22헵시바(hannana15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고대면 삼선산 수목원에서 정미면 방향으로 가다보면 '뜰과숲농원'이 보입니다. '뜰과숲농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유기농인증 '스타팜'으로 당진1호 치유체험농장이예요. 이곳에서는 유기농인증 블루베리와 올리브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계절별로 올리브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피자만들기, 올리브유 만들기, 올리브 잎 차 만들기, 유기농 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체험장에 도착해 권윤희 대표가 대접해 준 올리브 잎차를 시음해 보았습니다. 처음 마시는 올리브잎차라 맛이 무척 궁금했는데 순하고 깔끔한 맛이 생소하네요. '올리브잎차'는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이 커피 대용차로도 많이 마시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특히 오랜 역사와 다양한 효능의 항산화 물질과 생체활성 물질이 풍부해 고혈압이나 당뇨,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해요 .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농장입구에는 피자체험을 할 수 있는 화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집과 학교에서 체험을 많이 오는데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라고 해요.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뜰과숲농원의 올리브 하우스입니다. 올리브는 영하 5도 이상 유지를 위해 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는데요. 권대표는 오직 올리브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정성을 다해 올리브 나무를 키웠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우스에는 5가지 품종의 올리브를 재배하고 있다고 해요. 관리여부에 따라 열매가 많이 맺기도 하고, 적게 맺히기도 한다고 합니다. 올리브는 키우기가 까다로워 국내에서 올리브 재배 농가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요. 하우스에 도착하니 올리브 나무가 천장을 뚫을 기세로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처음 보는 올리브 나무에 일행들 모두 감탄하며 하우스 안 가득 은은한 올리브향에 취해 보았어요. 올리브 나무 번식방법은 삽목도 되지만 쉽지 않아 씨로 키우고 있다고 합니다.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는 소아시아에서 기원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후에 지중해와 세계의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해요. 중국에도 오래전에 도입되어 현재 양자강 남쪽의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원전 17세기에 이집트 사람들에 의해 올리브가 사용되었고 곧 스페인으로 도입되었는데요. 올리브유는 현재 제약, 식품 및 일상화학제품에 널리 사용된다고 합니다.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에는 지방산, 스테롤, 세코이드리드 글루코시드, 페닐에틸알코올 글리코시드 및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지방산과 스테롤이 지표물질이라고 하네요. 유럽약전, 영국약전 및 미국약전은 의약 물질의 품질관리를 위해 지방산 및 스테롤의 함량을 정량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약리학적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유와 올리브 잎은 항산화, 혈압강하, 항고지혈증, 혈당강하 작용 및 항균력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민간요법에 의하면 올리브유는 이담작용 및 심혈관 보호 작용을 나타내며, 한의학에서 올리브유는 윤장통변(潤腸通便), 해독렴창(解毒斂瘡)의 효능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리브 나무가 자라고 있는 당진1호 치유체험 농장; '뜰과숲 농장' 사진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 올리브 나무가 마음껏 자라지 못해 권대표는 올리브 나무에게 너무 미안해 시설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 재배하는 올리브는 원산지처럼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고 기름도 많지 않아 절임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험위주의 수업을 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7월말에는 호서대학교 교수가 와서 농업진흥청에서 추진하는 거제도에 올리브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위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올리브 농장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해요.
 호서대학교 교수는 권대표의 올리브에 대한 열정에 감동해 칭찬과 격려로 힘을 실어 줬다고 합니다.

블루베리 하우스

▲ 블루베리 하우스


포포나무 열매

▲ 포포나무 열매


권 대표는 서울에서 나무를 키우다 자연 속에서 나무를 키우고 싶어 귀농을 결심했다고 해요. 때마침 당진이 해양성 기후여서 올리브 나무가 잘 자란다는 정보를 듣고, 2006년 귀농해 올리브와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게 됐다고 합니다.


권대표는 농장을 운영하며 이유 없이 죽어가는 올리브 나무를 보면서 울기도 하고 좌절감도 맛보기도 했다고 해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곤파스 때는 올리브 나무가 다 죽어 서울에서 200주를 구매해 다시 식재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토양에선 자라지 않는 블루베리를 키우는 것도 쉽지 많았다고 합니다. 지치고 힘들때가 많았지만 권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농촌진흥청과 당진농업기술센터에 자문도 구하고 책을 보며 재배방법을 연구했다고 하네요. 현재는 권대표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죽어가던 올리브나무도 잘 자라고 유기농 블루베리 재배 방법도 터득해 풍성한 수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이색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뜰과숲 농장' 올리브 체험을 추천합니다.


● 뜰과숲 농원
● 주소 : 충남 당진시 고대면 정미로 964
● 대표번호 : 010-4857-7946
● 운영/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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