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산책길 없던 안섬포구..해안산책로 설치 추진

2023.10.06(금) 17:44:48당진신문(djnews@hanmail.net)

안섬포구 데크 산책로 설치 예정지.

▲ 안섬포구 데크 산책로 설치 예정지.


안섬포구에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 환경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당진시는 지역의 소규모항포구를 대상으로 보수보강을 통해 열악한 기반시설을 보강하고 소규모 항포구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시설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있다.

송악읍 안섬포구는 빨간등대와 안섬포차의 칼국수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리고 무형문화재인 안섬 풍어 당굿도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안섬포차로 향하는 진입로 부근이 정비되지 않았고, 광장은 있지만 산책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이에 당진시는 안섬포구를 방문하는 전체 관광객을 위해서 소규모 항포구 시설 개선 사업을 계획했다.

안섬포구 보수보강 공사에는 총 사업비 40억원(도비 30%, 시비 70%) 투입되며, 착공은 2024년 상반기에 그리고 준공은 2025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주요 보수보강 공사는 △해안산책로 데크 △다기능 물양장 포장 △화장실 3동 등이다.

우선, 해안산책로는 마을을 홍보하고 관광객 증대 및 주민 산책로로 제공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총 길이는 320m이고, 폭은 2.5m 내외다. 난간 높이는 1.5m 내외다. 데크의 하부는 바닷물에 의한 녹이 생기지 않는 강관 파일로 그리고 상부는 합성목데크와 안전난간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공법으로는 프리스트레스가 도입된 SPC 거더를 연속 배치해 구조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다기능 물양장은 마을이미지를 개선하고 방문차량의 불편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포장 규모는 5900㎡다. 포장형식은 △1안 콘크리트 △2안 아스콘 △3안 흙콘크리트 등이 제안됐으나, 내구성, 유지관리 측면에서 유리하고 시공성이 양호한 콘크리트 포장으로 결정됐다.

안섬포구 보수보강 공사 사업 개요. 붉은 선은 데크 설치 구역.

▲ 안섬포구 보수보강 공사 사업 개요. 붉은 선은 데크 설치 구역.


안섬포구 내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예정돼 있다. 위치는 안섬포차 부근이며, 남녀분리 각각 1개소씩 총 3개동 설치된다. 다만, 설치 예정 부지는 현대제철 소유부지라는 점에서 영구 건축물 설치는 어려운 만큼 가설건축물형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설명회 청취를 마친 주민들은 데크가 바닷물로 인해 녹이 슬지 않는 재질로 시공해야 한다는 의견 외에는 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김문수 고대1리 이장은 “설명회를 하기 전 마을 이장과 어촌계장은 담당자를 만나 한정된 예산에서 할 수 있는 시설을 논의했고, 오늘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보충해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럴 경우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부분도 알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규모 항포구의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안섬포구의 경우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사업이 계획됐다”며 “데크와 물양장 포장 그리고 화장실 개선을 통해 관광객은 물론 어업인들의 편의가 증진되길 바라며,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