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인삼도시로 전국에서 유명한 도시입니다.
입구에는 불로문이라고 해서 늙지 않는 문이 자리하며
인삼 두 뿌리의 형상을 지닌 멋진 조형물이 있습니다.
                                                                       
안내데스크에서 여러 설명을 듣고 박물관 내에
스탬프 투어 책자를 받아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금산은 ‘긴 물과 깊은 산’의 고장입니다.
백제시대에는 진내군 또는 진내을군이라 했습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고 경덕왕 때에 진예군이라 고친 지역으로
1413년에 금주군을 금산군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충청남도의 최남단으로 충청북도와 전라북도가 직접 맞닿아 있습니다.
서대산(해발 905m)을 비롯하여 산맥을 따라 크고 작은 하천이 흐릅니다.

금강지류를 형성하는 천내강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산 수당리 유적에서는 청동기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생활유적들이 출토되었습니다.

   



역사관에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철기시대,
삼국시대 유물에서 그 삶을 엿볼 수 있는 도구를 직접 목격합니다.

농경이 본격화된 청동기 시대에도 수렵과 채집은 식량공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산인의 어로에 대해서도 잘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발굴체험 트릭아트 체험존도 있습니다.

  

백제, 신라, 가야 세 나라의 유물이 발굴되어 흔적이 모두 있습니다.
가야의 긴목항아리와 신라의 굽다리 긴목항아리가 대표적 유적이었고,
원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금산군수 홍범식 1909년 군수로 부임한 후에
항일의병을 보호하고 선정을 베풀어 그를 칭송하는 백성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일합병 이후에는 나라를 잃은 비통함에 스스로 자결했습니다.
한일합병 당시 360여 명의 군수가 있었으나
절개를 지킨 군수는 금산군수 한 명 뿐이었습니다.

 

그밖에 다른 나라의 생활상도 보고,
금산의 마을신앙과 농작물 키우기와 관련된 전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금산은 인삼으로만 유명한 지역이 아닌 지역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로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