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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사랑장학회 4대 이사장, 대한전기 강경모 대표 취임

1999년 출범, 3937명·21단체 46억여원 장학금 혜택 받아...

2023.07.27(목) 09:21:39서천신문사(redpig5383@hanmail.net)

강경모 이사장 꿈과 재능 키우는 장학사업 확대해 나갈 것
 

오는 28일 서천사랑장학회 취임하는 강경모 대표

▲ 오는 28일 서천사랑장학회 취임하는 강경모 대표


 

서천지역의 영재발굴과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학생들을 돕고자 지난 1999년 온 군민의 여망과 열정을 모아 출범한 서천사랑장학회는 지속적 참여와 관심 속에 128억원의 중견장학회로 성장했다.

정기회원 700명과 40개 제휴업체를 통해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쳐온 결과 지금까지 열정, 드림, 특기, 특별, ·효행 모범장학생 등 총 3937, 21단체가 459110원의 장학금 지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서천사랑장학회는 서천지역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키우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자녀 입학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영재발굴, 청소년 영어캠프 개최, 청소년 진로특강 등 꾸준한 사업들을 이어 오고 있다.

오는 28일 문예의전당 소강당에서 제4대 이사장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에 제4대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대한전기 강경모 대표를 만나 서천사랑장회의 개선과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4대 이사장 취임하는 소감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고 한편으로는 전임 이사장님들의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된다.

이번 선출과정에서 이사님들과 지부장님들의 추천이 있던 만큼 이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동안 서면사랑후원회 초대회장으로 또 기업인으로 꾸준한 봉사와 사회활동을 이어온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은 과감히 개선하고 장점은 살리는 한편, 소통과 대화를 통해 더 올바른 장학회를 이끄는 데 진력을 다할 생각이다.

서천교육의 개선점을 지적한다면?

타 시군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낮다는 것이다. 사실 초등학교의 경우 어느 시·군 못지않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지만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진학 할 경우 인재들이 외부로 많이 유출되는 것이 서천교육의 현실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 서천의 학생들이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으며 질 높은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지역사회가 나서서 이들 학생들이 유학을 가지 않고도 서천에서 질 높은 교육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업우수 학생만 육성하는 장학사업을 탈피해 선택과 집중으로 장애학생과 차상위학생도 당당하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하며 체육과 예술에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학생들 또한 금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 할 것이다.

이번에 서천사랑장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만큼 장학사업의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서천사랑장학회의 운영방침은?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장학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현재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으로 알고 있다. 그간 우등생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면 앞으로는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를 만나 그들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장학금 지급의 다양성을 늘려나갈 생각이다. 공부만 잘하면 받는 장학금이 아닌 끼와 재능을 키우는 장학사업, 누구나 행복한 서천교육, 아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우는 다양한 사업들을 한가지 씩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서천의 학생들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첫째,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다전하고 싶다. 잘하지 못해도 실수해도 무엇이든 경험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이는 드물다. 실수하고 상처받고 그것을 이겨내고 내 자산으로 삼는 것이 청소년들의 역할이다. 이전 서면사랑후원회 회장을 역임할 당시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위해 영화나 스포츠 경기 관람, 콘서트, 서울구경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아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이고 하다보면 나의 재능은 무엇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깨닫게 된다. 두려움을 이기고 경험하는 것이 나의 소중한 자신인 만큼 서천의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둘째, 부모를 공경하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것은 예의범절에서도 가장 기본이라 말할 수 있다. 요즘 가족 간의 불화로 인한 범죄나 교사와 학생 간 마찰로 인한 인권·교권에 대한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이 막막해 온다.

핵가족시대, 맞벌이 부부, 인터넷, 사생활, 개인주의 우선 등의 시대에 사는 청소년들은 관심부족과 애정결핍으로 외로워하고 있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질서와 예의범절에 대한 교육을 접할 기회는 점점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다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서천사랑장학회는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배우고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친구들 간의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학생 참여사업들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군민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한 사람 한 사람 참여와 기부로 운영되는 서천사랑장학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다.

또 후원자들의 기부금이 정말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올바른 장학사업을 꾸려나갈 생각인 만큼 장학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질책과 많은 조언 아끼지 말아 달라 말씀드리고 싶다.

소통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장학회, 폭 넓은 장학사업으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서천사랑장학회 임원들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정리 김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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