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워킹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이 새로운 문화지대를 상상하고 연대하기 위해 서천문화단체 아트스페이스곁에를 비롯한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서울), 생산소(부여), 강경창작스튜디오(강경) 등 4개 지역 예술 단체가 의기투합해 문화행사 ‘금강워킹’을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4개 단체가 선보이는 ‘금강워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신문화권 발굴프로젝트 문화지대’사업 중 하나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7월 1일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에서 진행, ‘금강워킹-서천편’의 주요 프로그램은 ‘자이언트 페인팅’, ‘아트 체험·마켓’, ‘콘서트’로 구성되어 있다.

‘자이언트 페인팅’은 현대미술작가 쑨 지 작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10m 크기의 대형 캔버스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바디 페인팅, 드리핑, 추상표현 등 독특한 미술 기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전 예약으로 진행한다.

‘아트 체험·마켓’은 유리나 가죽, 천아트, 캘리그래피 등 다채로운 예술작품 전시와 체험이 이루어지며, 아트벌룬 체험,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5시부터 진행되는 ‘콘서트’는 “장항풍물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된다. 다양한 장르와 지역의 뮤지션들이 모여 “금강？연결, 가변성”을 주제로 연주한다.

퓨전국악 “예인스토리”를 비롯해 포크송 “고예은”, 사이키델릭 포크록 “단편선”의 무대가 펼쳐지며 이어 실내에서 “쑨지×양왕열밴드 자외선 드로잉 쇼”, “양왕열 재즈밴드”,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순서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 장르가 협력하는 모든 경계를 뒤로하고 금강에 모여 하나로 연결되자는 바람으로 아트 스페이스 곁에(서천)를 비롯한 서울의 홍우주사회적협동조합, 부여, 강경의 예술 단체가 협력하여 만들어낸 문화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