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는 백제의 수도로서 역사적 유물과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이곳은 사적 제135호이고,
‘마래방죽’이라고 불리웁니다.

평평한 길로 이루어져 연못 주변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부여 시가지 남쪽에 위치한
백제 시대의 별궁에 딸린 연못입니다.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라는 삼국사기에 기록에 의해
궁남지로 명명되었습니다.
사실 옛 기록에 의하면 백제시대에는
지금 현재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에는 연, 수련,
열대수련, 수생식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입구는 동문과 서문으로 양쪽으로 들어갈 수 있고,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부여 궁남지에서는 부여를 대표하는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연꽃 축제는 매해 7월에 ‘부여서동연꽃축제’라고 하여
천만송이 연꽃들과 함께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
먹을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7월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백제 무왕을 주제로 한 궁남지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에 외에도
백제 무왕 탄생 설화도 함께 전해지고 있습니다.

궁남지의 설화를 들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한층 더 올려줍니다.
궁남지는 규모가 커서 둘레길만 살펴보는데도
2시간에서 3시간 정도를 고려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테마별로 모두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색깔별로 있고,
연꽃의 종류마다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이름 맞추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색적인 표지판도 있습니다.
인도, 몽골, 베트남에 키로수를 적어놓았습니다.
아마 부여가 다문화가족이 많아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취지에서
담아 놓았을 거라고 추측해보았습니다.

연꽃들 사이로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즐비합니다.
활짝 핀 꽃도 예쁘지만 봉우리 진 꽃도 아름답습니다.
집에 와서 카메라를 살펴보니 실패한 사진이 없드라구요.

그정도로 풍경은 끝내주고 기분마저도 새롭게 해주는 곳입니다.
백제의 수도인 부여에서 얼마 남지 않는
백제의 기술을 살펴보시고 재미있는 여행을 하세요.







연못에 반사되어 나타나는 포룡정과 주변의 수양버들,
하늘의 구름이 마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분수소리에 곧 7월이 되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연못가와 길가에는 군데군데 벤치와 의자,
그네가 있어 햇빛도 피하고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서 옛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