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난지섬에 공공버스 운행 개시..교통 편의 기대

2023.06.09(금) 19:07:32당진신문(djnews@hanmail.net)

현재 운행되고 있는 공공형 버스(행복버스).

▲ 현재 운행되고 있는 공공형 버스(행복버스).


당진시가 난지섬 주민들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대를 위한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공공형 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으로 이뤄진 난지섬 주민들과 관광객은 난지대교 개통 전까지 섬과 섬을 이동하기 위해서는 선박을 이용했으며, 2021년 난지대교 개통 이후에는 다리를 통해 이동했다. 그러나 난지섬에 버스 등의 대중교통은 운행되고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차량 없는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고, 더욱이 5월 15일부터 ㈜청룡해운관광에서 대난지도 여객선의 운행을 중단하고, 소난지도만 운행함에 따라 대중교통 도입의 필요성은 높아졌다. 이에 당진시는 지역민의 교통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공공형 버스(행복버스)를 오는 19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공공형 버스 지원사업은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5년에 도입돼 현재 당진에 대호지면-정미면, 고대면-석문면, 당진-합덕 등 벽지 지역 6곳 59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사업자는 당진여객운수(주)이며, 매년 6억 4500만원(국비 2억 500만원, 도비 1000억원, 시비 4억 3000만원)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있다. 다만, 운행에 따라 발생 된 수익금은 운영비로 다시 사용되고 있다.

난지섬 공공형 버스 역시 당진여객운수(주)에서 맡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진시는 1차 추경안에 스타렉스 11인승 혹은 버스(카운티) 구입비 1억원과 6개월치 인건비 그리고 유류비 5400만원 등 1억 5400만원을 올렸고, 향후 운영비로는 연간 1억원 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난지섬 노선은 소난지도 선착장을 시작으로 △경로당(갑진마을) △등배를 지나서, 대난지도 △난지1리 마을회관 △난지도항 △난지1리 마을회관 △삼봉초 △해수욕장(관리사무소)까지이며, 왕복으로 운행된다. 버스 운행 소요 시간은 편도 기준 10분~15분이다.

버스차고지는 난지도 관광지 관리사무소로 운행차량은 1대이며, 버스 기사는 2명이 로테이션 근무 방식으로 운행을 맡는다. 버스 운행 시간은 도비도를 출발해 소난지도에 다니는 선박 운항시간표에 맞춰질 것이며,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에는 버스 운행을 수시로 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당진시 교통과 대중교통관리TF팀 전민협 팀장은 “오는 7월 4일부터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만큼 최대한 빠르게 공공형 버스를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해, 우선 당진여객에서 보유하고 있는 여분의 행복버스를 도입하고,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하면, 차량을 구입할 계획”이라며 “버스 노선은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 것이며, 여객선 운행시간표를 기준으로 운행하지만, 휴가철이나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운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