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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 울리는 돌발해충, 공동방제 시급

[농어민&포커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 발생면적 다시 증가세, 한 달간 협업방제작업에 총력

2023.06.08(목) 09:00:21콘티비충남방송(ysjmomy@naver.com)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공격을 받는 농산물

▲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공격을 받는 농산물



올해 돌발해충의 대규모 피해가 우려돼 농업현장마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10%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돌발해충은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근 야산의 나무들도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고 부화율이 80~90% 이상 되는 5월 말에서 6월 초 약충 시기에 공동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주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꽃매미는 5월 상중순,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5월 하순 부화해 약충으로 발육하고 7월에는 성충으로 우화된다.

부화된 돌발해충은 과수의 가지나 과실에 직접 상처를 내고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거나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 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사과, 대추 피해를 발생시키고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일으킨다.

이에 대해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순주)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의 발생면적이 다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간 협업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매미나방 등 돌발해충은 매년 9~10월부터 기주식물에 산란하고 월동한 후 이듬해 5월 초, 중순에 일제히 부화하여 약 2달간의 약충기를 거쳐 성충이 되는 공통적인 발생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작물에 극심한 피해를 야기하는 시기는 약충기에서부터 산란기 전 성충기까지이며, 피해증상은 그을음병, 흡즙, 수세약화, 상품성과 수량 감소 등이 있다.

올해 부화시기는 평년대비 6~7일 빠르고 전년 대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기 부화한 유충은 강우에 한차례 쓸려나갔으며, 이에 따라 돌발해충 약충기(알이 80% 부화한 시기)인 6월 초순에 집중방제를 해야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예산군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협의회’를 개최해 6월 5일을 ‘공동방제의 날’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산림녹지과, 읍·면행정복지센터(각 마을방제단)가 동시에 협업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 방제하지 않으면 농산물 품질이 저하돼 경제적 피해가 커지게 된다”며 “이번 중점 방제기간에 효율적인 협업 방제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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