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극강의 부드러움과 달달함을 가진 천안의 특산물 수신멜론 인데요.
천안의 수신멜론 농가들 중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체험도 가능한 농가 바농팜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의 멜론은 한번 맛을 보면 흥이 절로 난다고 해서 ‘얼쑤 멜론’이라고 불립니다. 일반적인 멜론과는 달리 수신멜론은 겉모습부터가 뽀~얗고, 속살은 그보다도 훨씬 더 부드럽습니다.

농가를 둘러본 후 아이들과 함께 멜론수확부터 해봅니다.
아기멜론을 수확해 멜론피클을 담가볼 건데요.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피클을 맛볼 생각에 벌써 설레임니다!! 참고로 제철인 지금은 멜론빙수체험이 가능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멜론을 뽀득 뽀득 닦아준 후 예쁘게 손질도 해줍니다.
손질하다가 뽀얀 속살에 반해 입에 쏙쏙 넣어보기도 합니다.
위험할까봐 플라스틱 칼을 썼는데, 아기멜론은 아삭하긴 해도 딱딱하지는 않아서 플라스틱 칼로도 무리 없이 잘렸습니다.
수확부터 재료손질 , 요리까지 직접 해보니 아이들이 요리재료에 대한 거부감도 사라져서 편식도 없어지는 것 같네요.
바농팜에서 준비해주신 뜨거운 피클물을 부어준 후 한김 식히면 피클 완성입니다.

아이들이 완성한 멜론피클!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예쁜 유리병에 담아 스티커까지 붙이니 제법 그럴싸 합니다.
요리체험도 가능하지만 바농팜에서 수신멜론 피클이나 장아찌, 청 등을 구매도 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요리가 끝난 후엔 맛있는 피클의 짝꿍! 맛있는 피자도 준비해주셔서 수신멜론피클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농팜에서 직접 수신멜론이 어떻게 재배되는지도 알아보고 수확부터 요리까지 배워봤는데요. 아이들이 너무나 재미있어 합니다.
지금은 어른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시원 달달한 수신멜론 빙수 체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6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수신멜론~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