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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함께한 호서대 1박2일 캠핑

미디어파사드 펼쳐진 캠퍼스 잔디광장

2023.05.21(일) 21:49:31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봄의 바람이 온 세상을 시원스레 신록으로 물들인 5월의 주말, 푸르른 잔디와 소나무 숲이 잘 어울리는 대학 캠퍼스에서의 캠핑은 어떨까요? 지난 주말 1박2일로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캠핑데이’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보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캠핑데이는 지난 19일 오후 대학에 도착해 등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학생회관 인근 소프트볼 잔디광장에는 이미 사방 5m씩 구역을 나눠 미리 설치된 돔형 텐트 80개가 줄을 맞춰 도열했습니다. 인근 소나무 숲에는 텐트별 전용 식사테이블 80개가 함께 배정돼 있었습니다. 이들 텐트와 테이블은 무료로 제공돼 캠핑장비가 제대로 없는 저에게는 대단히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캠퍼스 투어는 인기드라마가 촬영된 강석규교육관, 학술정보관, 세출호(湖)를 거치는 느긋한 산책으로 열렸는데 이곳에서는 인기리에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등이 제작됐는데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최근 인기하고 합니다. 이어 지구를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방법을 널리 공유하는 118가지 알기 쉬운 생활수칙과 탄소중립 다짐나무 메시지 남기기는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습니다.

모처럼 참가한 야영에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그런데 감사하게 학교 측이 참가팀마다 바비큐통닭 2마리씩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아영의 단골 메뉴 삼겹살 바비큐와 어우러져 식탁마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고 야영장 곳곳에는 모닥불이 지펴졌습니다.

캠핑장 입구 어린 캠핑족의 입맛을 맞추는 핫도그 등 푸드 트럭도 등장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갓 내린 진한 커피 향내에 모닥불 주위로 모여 장작불을 조명 삼아 ‘불멍’을 즐기는 사람들도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어 2부로 나눠 오후 8시부터 열린 공연은 클래식과 학생 동아리공연, 게임 및 퀴즈쇼, 초대가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캠핑장의 흥이 최고조로 올랐습니다. 장기자랑에는 최신형 갤럭시워치와 아이팟 등의 상품에 참가자들이 기쁨의 함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강석규교육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후 8시10분부터 펼쳐진 미디어파사드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관 건물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이 대학 문화영상학부 학생들이 만든 8건의 미디어아트는 빔 프로젝트의 강렬한 빛을 타고 재현될 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늦은 밤에도 영화를 상영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호서대학교는 1978년 故강석규를 설립자로 개교했습니다. 당시 천원공업전문대학으로 창학했다가 1980년 4년제 호서대학으로 개편한데 이어 1987년 대학원을 설립하고 1988년 종합대학교로 승격을 거듭해 현재 아산캠퍼스, 천안캠퍼스, 산학융합캠퍼스(당진) 등 3개 캠퍼스 6개 단과대, 9개 대학원으로 지난 45년간 지역과 함께 충청사학의 명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캠핑데이’는 호서대학교가 지역대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것으로 지역주민 40팀과 학생 교직원 40팀 등 모두 80팀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4월 26일부터 20일간 참가자를 모집하려 했지만, 신청자가 몰려 5월초 조기 마감하는 등 지역민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뜨거웠던 캠핑을 지내고 찾아온 주말의 아침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른 아침 새소리에 상쾌한 기지개를 피다 마주한 새파란 하늘과 볼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은 가족, 연인, 친구와 인생의 추억을 쌓고 힐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서대학교 캠핑데이 텐트촌.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서대학교 캠핑데이 텐트촌(야간) 전경.


봄의 바람이 온 세상을 시원스레 신록으로 물들인 5월의 주말, 푸르른 잔디와 소나무 숲이 잘 어울리는 대학 캠퍼스에서의 캠핑은 어떨까요? 지난 주말 1박2일로 아산시 배방읍 호서대학교에서 열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캠핑데이’에서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보았습니다.

호서대 캠핑데이 포스터.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캠핑데이 포스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캠핑데이는 지난 19일 오후 대학에 도착해 등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학생회관 인근 소프트볼 잔디광장에는 이미 사방 5m씩 구역을 나눠 미리 설치된 돔형 텐트 80개가 줄을 맞춰 도열했습니다. 인근 소나무 숲에는 텐트별 전용 식사테이블 80개가 함께 배정돼 있었습니다. 이들 텐트와 테이블은 무료로 제공돼 캠핑장비가 제대로 없는 저에게는 대단히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텐트촌(주간) 1.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텐트촌(주간) 2.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텐트촌(주간) 2.


캠퍼스 투어는 인기드라마가 촬영된 강석규교육관, 학술정보관, 세출호(湖)를 거치는 느긋한 산책으로 열렸는데 이곳에서는 인기리에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등이 제작됐는데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최근 인기하고 합니다. 이어 지구를 위해 생활 속 탄소중립 방법을 널리 공유하는 118가지 알기 쉬운 생활수칙과 탄소중립 다짐나무 메시지 남기기는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습니다.

담쟝이 둘러 쌓인 호서대학교 본관이 석양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담쟝이 둘러 쌓인 호서대학교 본관이 석양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호서대학교 캠핑데이

▲ 호서대학교 캠핑데이 탄소중립 홍보관 전경. 


모처럼 참가한 야영에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겠지요?. 그런데 감사하게 학교 측이 참가 팀마다 바비큐 통닭 두 마리씩을 무료로 제공해주니 야영의 단골 메뉴 삼겹살과 어우러져 식탁마다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지고, 야영장 곳곳에는 모닥불이 지펴졌습니다.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저녁시간 전경 1.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저녁시간 전경 2.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저녁시간 전경 3.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저녁시간 전경 4.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저녁시간 전경 5.


캠핑장 입구에는 어린 캠핑족의 입맛을 맞추는 핫도그 등 푸드 트럭도 등장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식사와 함께 갓 내린 진한 커피 향내에 모닥불 주위로 모여 장작불을 조명 삼아 ‘불멍’을 즐기는 사람들도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푸드트럭.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푸드트럭.


이어 2부로 나눠 오후 8시부터 열린 공연은 클래식과 학생 동아리공연, 게임 및 퀴즈쇼, 초대가수 공연으로 이어지면서 캠핑장의 흥이 최고조로 올랐습니다. 장기자랑에는 최신형 갤럭시워치와 아이팟 등의 상품에 참가자들이 기쁨의 함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동아리 공연 1.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동아리 공연 2.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초청가수 공연.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모닥불.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장기자랑.


강석규교육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후 8시10분부터 펼쳐진 미디어파사드는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교육관 건물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이 대학 문화영상학부 학생들이 만든 8건의 미디어아트는 빔 프로젝트의 강렬한 빛을 타고 재현될 때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늦은 밤에도 영화를 상영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1.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1.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2.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2.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3.

▲ 호서대학교 1박2일 캠핑데이 미디어파사드 3.


호서대학교는 1978년 故강석규를 설립자로 개교했습니다. 당시 천원공업전문대학으로 창학했다가 1980년 4년제 호서대학으로 개편한데 이어 1987년 대학원을 설립하고 1988년 종합대학교로 승격을 거듭해 현재 아산캠퍼스, 천안캠퍼스, 산학융합캠퍼스(당진) 등 3개 캠퍼스 6개 단과대, 9개 대학원으로 지난 45년간 지역과 함께 충청사학의 명문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캠핑데이’는 호서대학교가 지역대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리고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것으로 지역주민 40팀과 학생 교직원 40팀 등 모두 80팀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당초 4월 26일부터 20일간 참가자를 모집하려 했지만, 신청자가 몰려 5월초 조기 마감하는 등 지역민의 호응이 뜨겁습니다.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 랜드마크.


뜨거웠던 캠핑의 밤을 지내고 찾아온 주말의 아침은 평화롭기 그지없습니다.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고 이른 아침 새소리에 상쾌한 기지개를 피다 마주한 새파란 하늘과 볼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은 가족, 연인, 친구와 인생의 추억을 쌓고 힐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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