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학교 이경우 교수가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Hall 8(A1부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술박람회 2023(K-art Expo 2023)에서 전시회를 펼친다.

조각가는 일상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면서 느껴지는 삶의 체험을 이야기로 작품의 즐거움을 마주한다. 또한 흙을 붙이고 떼어내면서 형상을 조형화하고, 주물을 용접하고 갈면서 사물의 외형보다는 내면세계 ‘내적진실’을 추구한다.

 이경우 교수가 대한민국 미술 박람회에서 선보일 ‘Wave-Circulation’ 작품은 2022년 신작으로, 다양한 재료 및 옻칠로 정교한 작업을 거쳐 레이어 형상이 탄탄한 생명력을 지닌 작품이다.

옻은 덧칠과 깎음을 반복하는 기다림의 예술이다. 시간의 무게를 머금고 속 깊은 곳에서부터 광택과 아름다움을 더해가니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빛나는 미덕을 갖고 있다.

 또, 옻 본연의 매력을 탄력적으로 완성해내 관능적인 유려함을 정점으로 채워 이상을 넘나들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아울러 강렬한 느낌의 붉은색은 세련미와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풍부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이경우 조각가는 작품을 완성할 때 1초까지도 몰입하는 집중력으로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으로 기존 조각의 구태의연한 형태적 표현을 탈피하여 새로운 기법을 도입 예술적인 영감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고 맑아지는 작품을 완성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경우 조각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조각과를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충남미술대전초대작가, (사)한국미술협회, (사)한국조각가협회, (사)한국구상조각회, 금강조각회에서 활동하며 개인전 21회 및 단체전, 초대전에 다수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