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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난 마음도 말려 주세요!

도서관에 가면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책 소독기가 있다.

2023.05.04(목) 22:16:31밀모래(gonirami@naver.com)

곰팡이 난 마음도 말려주세요!
-도서관에 가면 뽀송뽀송하게 말려주는 책 소독기가 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태안도서관에 와 있는데요, 책을 소독하려고 합니다. 제가 책 정리를 하다가 밖에다 이렇게 뒀었는데 관리를 잘 못해서 비를 맞혔어요. 그래서 책이 이렇게 곰팡이도 나고, 책이 많이 지저분해졌습니다. 우리 아이가 쓰던 종교사회학 그리고 지식사회학. 이건 뭐지? 고전사회학의 이해, 환경사회학. 환경사회학, 이게 전공서적이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이 책을 관리를 잘 못했는지 이해가 안 되는데 이건 좀 그나마 깨끗해요. 이것도 괜찮고, 이 책 엉망인데요. 소독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맨 아래에 있는 책은요, 진짜 엉망이에요. 이렇게 좋은 책을 그냥 버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까요. 제가 예전에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거든요. 진짜 감동을 줬던 책인데 버릴 수도 있지만 제가 소독해서 다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안도서관에는요, 이렇게 책 소독기가 있습니다. 책 소독기. 보이죠? 소독하는 방법은요, 책을 여기 한 권씩 다 걸어둘 거예요. 책 6권을 이렇게 중간 정도 되게 갈피에다가 이렇게 끼워둡니다. 왼쪽도 마찬가지에요. 그런 다음 저는 한 1분 정도, 60초죠. 소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챗살처럼 퍼지는 장면 보이죠. 책이 깨끗하게 살균 소독되고 있는 장면입니다. 점점 더 퍼지고 있습니다. 오른쪽 옆에도 눌러볼까요? 이 책도 1분 하겠습니다. 양쪽에서 책이 소독되고 있습니다. 깨끗한 책은 책갈피가 더 잘 펴지는 것 같습니다. 끝! 열어보겠습니다. 책이 뽀송뽀송해지긴 했네요. 이렇게 책을 소독했답니다.
이상입니다.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도민 리포터 밀모래입니다.
저는 매주 태안도서관을 찾는데요, 도서관은 저의 놀이터이자 쉼터랍니다.
언제든 가면 너를 가슴으로 맞이해 주는 따뜻한 공간, 쾌적함을 선사해 주는 책숲이지요. 

작년에 방을 정리하면서 오래된 책과 안 보는 책을 마당에 내다놓고 
비에 젖지 않게 방수천을 덮어뒀는데 고양이들이 오르내리면서 긁어놨는지 
책에 곰팡이가 났더군요. 버려야 하나 어쩌나 고민했는데 
오래 전에 감명 깊게 읽었던 책도 있고, 전공서적도 있어서 고민하던 중
태안도서관 책 소독기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요?
달려갔지요. 

지금부터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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