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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2023.03.31(금) 15:35:10favelose(alclsrhfah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회 거리가 풀리고 처음으로 맞이하는 봄입니다. 너무나도 따뜻한 날씨와 더불어 한껏 만연한 꽃들을 구경하느라 다들 여념이 없습니다. 전국 곳곳에 벚꽃 명소나 봄나들이 스폿들이 속속들이 알려지고 있는데 저도 오늘 잠깐 시간을 내어 저희 동네인 계룡에 있는 새터산 근린공원으로 봄나들이를 잠깐 갔다 왔습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공원 입구로 가는 길부터 벚꽃이 만연해있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도 벚꽃길에 흠뻑 빠져서 사진을 찍거나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꽃은 사람을 끌어드리는 묘한 매력을 가졌습니다. 누구라도 이런 아름다운 꽃밭을 본다면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그러고 보니 올해는 꽃샘추위가 없고 예년보다 따뜻했는지 벚꽃 개화시기가 평소보다 빨랐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부터 몇몇 벚나무들은 꽃잎이 모두 지며 초록색 잎이 보였더군요. 혹여나 벚꽃 구경을 하고 싶으시면 서둘러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예쁜 벚꽃길을 지나서 새터산 근린공원으로 가는 계룡 시청 입구에 진입했습니다. 이 길을 그대로 직진을 하면 계룡 시청으로 갈수 있지만 오른쪽으로 살짝만 틀면 바로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근린공원의 입구는 널찍한 공터가 반겨줍니다. 이곳은 단순한 공원의 공터가 아닙니다. 때로는 무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때로 축제장이 돼줍니다. 또 어쩔 때는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하기도 하고, 어른들의 게이트볼 연습장이 되어주는데 계룡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장소입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공터를 지나면 본격적인 공원으로 향하는 입구로 진입하게 됩니다. 공원은 약간의 언덕길로 조성되어 계단이 많지만 경사가 완만하고 대부분 흙길로 되어있어서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도 방금 전 벚꽃길 못지않게 이곳에도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올랐습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모난 곳도 하나도 없어 정말 산책하기엔 최고의 날인 거 같습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더욱이 길 곳곳에 피어있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산책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 주네요. 그러고 보니 진달래는 참 팔방미인 같은 꽃 같다고 생각합니다. 독이 없어 식용이 가능하고 봄꽃 중에서 화사하기로 제일인데다 봄날 가장 먼저 피어올라 가장 먼저 지는 꽃. 이런 진달래의 모습을 보며 참꽃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는데 참으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새터산 근린공원에도 맨발 황톳길이 있습니다. 공원의 조성과 관리의 취지로 설립되어 2012년 개통된 맨발 황톳길은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줍니다. 새터산 숲속 길로 이어지는 황톳길을 걷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갈 거 같습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황톳길을 따라서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정상의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정자는 계룡 금암동 어디든 볼 수 있게 탁 트여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경을 보는 것도 잠시뿐입니다. 초여름이 시작되면 금방 무성하게 수풀이 올라오며 전망을 가로막아서 초록빛 풍경만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지금 최대한 실컷 눈에 담아둬야겠습니다.

봄날 꽃구경 가기! 계룡 새터산 근린공원 벚꽃길 갔다 오기 사진


전망대를 내려오니 황톳길 세척장이 보이네요. 전 공원의 입구로 올라갔던 건데 황톳길의 시작은 이곳이었습니다. 맨발에 묻었던 황토를 씻어냄과 동시에 잠깐 쉬고 갈 수 있는 쉼터까지 마련한 센스가 눈에 보이네요. 이걸로 새터산 근린공원으로의 봄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다들 이 화사한 순간을 마음껏 즐기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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