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홍주, 천 년의 역사
홍주성역사관은 홍주성 천년여행길에 있습니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저녁 5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저녁 6시까지 관람이고 무료 관람입니다.
지하 상설전시실에서는 홍성의 역사연표를 볼 수 있는데, 홍성의 옛 이름이 홍주성입니다.
연표를 보면 1900년 전후로 한국 근현대사의주요 인물들이 보입니다.
'홍주는 호서의 거읍이다. 그 땅이 기름지고 넓으며, 그 백성이 번성하고 많다.'-신증동국여지승람
성삼문의 신주를 옮길 때 사용한 신주 가마도 있습니다. 세조 때 사육신 중의 한 분인 성삼문은 1418년 홍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선사시대 유물로, 홍주에서 구석기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홍성의 연산서씨는 독특하게 국내 유일의 석재 족보를 남겼습니다.
홍성의 담양전씨는 대를 이은 무반 가문이었습니다.
이 독특한 목상은 홍성의 수호신이 된 홍주목사 홍가신의 가족상이라고 합니다.
홍가신은 임진왜란 때 홍산에서 이몽학이 일으킨 반란군을 막고 조선을 지켰다고 합니다.
남당 한원진은 김장생-송시열-권상하로 이어지는 기호 유학의 대표적인 유학자입니다.
한원진의 영정은 충남 유형문화재이고, 한원진의 다양한 유품을 볼 수 있습니다.
양곡사는 한원진을 모신 사당입니다.
바다와 인접한 홍주에는 일찌감치 천주교가 전해졌습니다.
1792년 홍주옥에서 원시장이 얼어죽는 등 천주교인들이 순교했는데, 원시장은 내포 지역 최초의 순교자입니다.
홍주영장 노상추의 일기에서 천주교 박해의 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흥선대원군이 구항면 오봉리에 세운 척화비의 모형도 볼 수 있습니다.
홍주 지역의 동학 이야기
1차 홍주의병(1896)은 을미사변에 반대하며 일어났고, 2차 홍주의병(1906)은 을사늑약이 원인이 되어 일어났습니다.
홍주의 독립운동-3.1운동이 발발하자 홍성 전지역에서 만세시위가 있었고, 한용운은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에 앞장섰습니다.
20세기 초 홍성 지역의 삶을 볼 수 있는 지폐와 생활 소품도 볼 수 있습니다.
홍성의 근대교육은 사립학교인 팔명학교에서 시작됐고, 1907년에는 홍주공립보통학교(홍성초)가 개교했습니다.
홍성 출신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기록과 김두한이 1960년 5대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선거공보물도 있습니다.
홍성군은 홍주면이 홍성읍(1941)으로, 광천면이 광천읍(1942) 승격됐고, 2013년 1월에는 충남도청이 홍북으로 이전하면서 내포 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홍북면은 홍북읍(2017)으로 승격됐습니다.
홍성 출신 음악인 장사익(1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