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생물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3년 10월 28일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국립생태원은 국내 최대의 생태연구 인력을 보유한 생태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가의 자연생태계를 보전·전시하고, 생태연구 정보를 쉽고 다양한 생태교육으로 찾는이의 올바른 생태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관람료 :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만4세이하,65세이상 무료, 미디리움,4D영상관 관람료 1,000원
* 관람시간 : 춘추.하절기(3월～10월)09:30～18:00, 동절기(11월～2월)09:30～17:00, 관람시간 1시간 전 매표 마감
*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첫번째 평일 휴관), 설·추석 전날과 당일
* 생태해설 : 실내해설(5대 기후관 속 탄소중립이야기, 개미탐험전 등), 야외해설
* 생태해설 예약 싸이트https://www.nie.re.kr/nie/main/contents.do?menuNo=200039



국립생태원 입구는 정문과 서문이 있는데요.서문에서는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에코리움까지 걸어서 약 5분 정도 걸리고 정문에서는 15분 정도 걸리는데, 무료로 이용하는 전기차도 있어요.우리는 전기차 승차 시간이 맞아서 갈 때는 타고 갔고, 올 때는 걸으면서 이곳 저곳 관람을 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국립생태원 추천관람경로
https://www.nie.re.kr/resources/nie/images/sub/sub-useGuide-img_03.png



우리는 전기차를 타고 가다가 방문자센터에서 내려서 금구리못, 하다림놀이터, 습지생태원, 에코리움 둠벙을 지나 에코리움으로 갔어요.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 각 기후대 대표 동식물 1,600여 종이 함께 전시되어 살아있는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널찍한 로비에 들어서면 천장에 매달려 있는 조형물들이 이색적입니다.



열대 바이옴은 남 북위 23.5° 사이의 적도 인근 지역에 분포하는 바이옴입니다. 열대 바이옴은 고온다습하여 상록활엽수가 연중 내내 자라는 열대우림, 계절풍의 영향으로 우기와 건기가 나타나는 열대몬순림, 건기가 길고 연강수량이 적은 사바나, 기온이 높고 건조한 사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열대관

열대관에서는 1년 내내 비가 내리고 상록활엽수림이 있는 열대우림 중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열대우림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열대우림을 대륙별로 조성해서 다양한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열대 해수어와 쭉쭉 벋은 나무, 흙과 나무 사이에 숨어있다는 온두라스나무거북을 만났습니다. 거북이가 엄청 커서 잘 보였습니다.


▲ 사막관

사막관은 척박한 사막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동식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사막지역을 배경으로 사막여우, 방울뱀, 독도뱀 등 사막의 동물을 비롯하여 약 300여 종의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지중해관

지중해성 지역은 육지 면적의 약 1.7%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식물종의 약 25%를 차지하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입니다. 특히 전체 지중해 식생대 면적의 64%를 차지하는 유럽 지중해는 약 25,000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허브식물, 올리브나무, 유칼립투스 등의 향기 속에서 불도룡뇽, 화이트청개구리를 포함한 다양한 양서류를 관찰할 수 있고 평소 보기 힘든 식충식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 극지관

남극에서 북극까지, 극지 기후를 체험합니다.
타이가 숲의 기품있는 주인 자작나무, 새끼 곰을 위한 어미 곰의 60일 단식, 펭귄이 주로 먹는 먹이가 크릴이라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 타이가 숲 : 북극권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럽 국가 중에서는 핀란드의 국토가 대부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극지관까지 관람하고 밖으로 나와서 차를 마시려는데 평일에는 휴게실이 문을 열지 않아서 에고~~~~~.
다행히 가지고 간 물과 간단한 간식을 먹었어요. 밖에도 의자가 있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쉴 수는 있었어요.
옆에는 4D 입체영상관, 에코랩, 생태교육실이 있고,
2층에 올라가면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옥상정원, 식당(식사, 음료), 편의점이 있어요.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데 하다람 기념품점, 어린이 생태글방, 안내데스크에서 사용법을 문의받고 사용할 수 있는 보관함이 있었어요.



예전에 갔을 때는 이곳에 긴팔원숭이가 있었는데 원숭이가 없더라구요.
 

비무장지대(DMZ)를 재현해 놓은 곳이에요. 군사분계선이라는 표지판도 있고, 총도 있고, 야전시 먹는 도시락통도 있어서 남자들은 실감이 날 것 같아요.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은 하나하나가 존재의 이유와 가치가 있는 소중한 것입니다.’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심으로 많은 생명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게 되며 결국에는 멸종되기도 합니다. 없는 종이 하나 늘어가면 결국 우리 인간의 미래도 없습니다.

* CITES :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으로 워싱턴에서 조인되어 워싱턴 협약이라고도 합니다.


▲ 생태놀이터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생태놀이터는 나무토막, 통나무, 모래, 잔디 등으로 이루어진 자연과 친해지는 놀이터였어요.


▲ 천연기념물 먹황새, 사슴생태원

먹황새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천연기념물 제200호이며 국제적 관심대상종이라고 합니다. 물을 먹고 있는 먹황새-까만황새-가 보이네요.
낮 동안 숲 속에 은신하며, 쉬고 있다가 밤이면 먹이를 찾아 나서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동물이 사슴류이며 노루, 고라니, 사향노루 등이 있습니다.
 

현지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의 각 온실에서는 기후대별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 살아 숨 쉬는 동·식물 2,400 여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를 톡톡히 느릴 수 있는 국립생태원을 추천드립니다. 

 

* 국립생태원(https://www.nie.re.kr/nie/main/main.do)
* 주소 : 충남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 주차료 : 무료
* 문의 : 041-950-5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