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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성가족연구원, 충남 청년여성 생활실태 조사 결과 발표

2022.12.14(수) 13:12:37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https://cn.pass.or.kr/)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조양순)이 충남지역 청년여성의 일자리, 주거·안전, 교육, 복지·문화·건강, 참여·네트워크 영역 전반에 대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충남에 거주하는 만19세부터 39세 청년여성 32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되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직장을 다니는 청년여성 중에서 현 직장을 6개월 이내로 그만둘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10명 중 4명이 ‘있다’로 응답하였으며, 이직을 생각하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로는 ‘낮은 임금’이 27.3%로 가장 많고, ‘고용 불안정 또는 계약 종료’ 및 ‘빈번한 휴일 근무’가 각각 13.0%, ‘미래 전망과 비전이 없음’ 11.7%, ‘작장 내 인간관계’ 10.4%, ‘열악한 근무 작업 환경’6.5%의 순으로 나타났다.
 
5년 이내 충남을 떠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떠날 계획이 없다’는 69.6%, ‘있다’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만30세 이후는 대부분 충남을 떠날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하였으나, 20대는 상대적으로 이탈 계획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의 북부권역은 수도권과의 접근성,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주거비, 임금 수준의 적정성 등에서 청년여성들의 정주 선택지로는 강점이 있으나, 그 외 지역의 경우는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으로 인한 불편함, 청년세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프라 부족 등이 지역유출 동기로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문화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58.9점으로 나타났으며, 문화 인프라 외에도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청년문화 소통 공간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0대 연령대에서 두드러진 현상 중의 하나는 자살 생각 경험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런 결과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청년여성들의 절박한 메시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며, 이의 해결을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 초빙 및 그룹상담 등의 마음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안되었다.
 
또한 귀농 및 1인 가구 청년여성의 고립문제 해소, 지역살이에 대한 필요 정보와 네트워크 형성 등의 욕구 해결을 위한 청년소통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충남의 청년정책에 대한 인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전혀 모른다’가 24.2%, ‘잘 모르는 편이다’ 46.9%로 10명 중에서 7명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년여성이 정책결정 과정 참여에 애로점으로는 ‘정책결정 참여 관련 정보 부족’(33.8%)이 가장 많았으며, ‘청년여성의 참여 의식 부족’ 및 ‘정책결정에 참여할 기회 부족’(각 23.6%), ‘정책 영역의 청년여성에 대한 인식 부족’(13.7%)의 순으로 나타나, 청년여성의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다양한 참여 채널 확대와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이경하 연구위원은“지자체의 청년정책이 청년 내부의 성별 차이를 비롯한 연령 구간별, 생활 특성 등에 따른 정책수요를 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와 미래의 당당한 주역이 되기 위한 선제적 사회투자의 일환으로 청년정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성별 차이뿐만 아니라 청년여성 내에서도 다른 조건과 요구가 존재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인구 감소와 저출산·고령화 등의 대안 마련과 지속·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고학력 청년여성들의 유입과 지속정주, 유턴을 유도할 수 있는 촘촘한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담당부서 충청남도여성가족연구원
전화번호 041-400-7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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