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상담 및 사회심리·교육·직업 등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복지관이랍니다. 위치는 천안시 목천 지역에 있는 한적한 곳에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음악회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 목천읍에 있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 왔습니다. 2009년부터 운영을 한 복지관은 벌써 10년이 넘었답니다. 1층에는 다목적실과 식당이 있으며 건강지원실, 정보화 교육실, 직업훈련실, 녹음실, 자료 제작실 등이 있답니다. 2층에는 사무실과 프로그램실, 직원 휴게실이 있답니다.
 

마침 한 단체에서 1층 다목적실에서 복지관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악회를 준비 중이더라고요. 저도 여기 온 김에 이 음악 단체인 올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더라고요.
 

‘2022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제목 아래 전국의 복지관을 방문하면서 음악으로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단체입니다. 올해는 대략 12개의 장애인 위주의 복지관에서 음악회를 열고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라고 관계자가 귀띔해 주네요.
 

예술 단체 올림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악을 올린다‘, ’모든 리듬과 장르를 연주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모인 음악예술 단체입니다. 장애, 비장애를 구분하지 않고 음악적 문화교류와 연주, 공연, 교육을 통하여 지역 예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습니다.
 

문화 예술이 필요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지원시설, 장애인복지시설, 특수학교. 노인복지관, 임대주택, 다문화가정시설, 교정 시설, 군부대, 새터민 지원시설, 산업단지, 의료시설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CMB 주부 9단 명숙이의 맛집 천하 프로그램 진행자인 김명숙 씨가 진행하고 있으며 공연은 60여 분 정도 하고 있답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는 쌍둥이 형제의 연주에서 오늘 오신 많은 어르신이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출연진들은 지적장애 테너 윤용준, 자폐성 장애 드러머 이태양, 피아노, 편곡 에이미리, 베이스 박종덕, 아코디언 김경호, 소프라노 이은진 등 수준 높은 음악을 연주하였습니다. 찾아가는 문화에 술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을 하고 올림에서 주최, 주관을 하는 공연입니다. 그리고 (사) 한국 장애인복지관 협회에서 협력을 해주셨습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입니다.
 

문화, 시각예술, 연극,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 <신나는 예술여행>과 함께 내년에도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마지막에 전 출연진들이 나와서 연주할 때 어르신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장미 생화 한 송이를 오신 어르신 들게 선물로 나눠주는 이벤트도 하였답니다. 
 

이러한 예술 지원 사업으로 많은 사람이 힐링 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이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연을 준비해 주신 김혜영 감독님 외 출연자들에게 저의 작은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