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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이미정갤러리, 류헌걸 개인전 ‘신의 정원’개최

2022.11.8.(화)~11.20(일)…50여 점 전시

2022.11.08(화) 22:51:51특급뉴스(stopksk@naver.com)

공주이미정갤러리, 류헌걸 개인전 ‘신의 정원’개최 사진




공주 이미정갤러리는 11월 8일부터 20일까지 류헌걸 개인전 ‘신의 정원을 개최한다.

류헌걸 작가는 중학교 때 공주고 미술실에 구경 갔다가 본 500호는 됨직한 ’한일 협정 반대‘라는 제목의 유화를 보고 보지 않고도 그릴 수 있다는 매력에 빠져 그림을 그리게 됐다고 한다.

작가는 공주교대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배재대학교 미술교육과에 입학하면서 마음 깊은 틈으로까지 비집어 헤쳐가다 보면 마침내 만나고야 마는 삶에 겨운 소리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내 그림은 신의 정원에서 일어나는 응축된 느낌을 끄적거린 것에 불과하다. 어쩌면 신께서 끄적거린 것을 '신의 입김'으로 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신이 끄적거리신 신의 정원을 다시 끄적거리는 흉내 짓이 내 작업이다. ’Big question‘과 ’중얼중얼‘ 작업방식의 바탕 위에 응축된 느낌을 끄적거린다. 끄적거림은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나, 작업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폭이 좁다.

굳이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내 그림은 쪼잔해 보인다. 중후함도 화려함도 심오함도 없어 보인다. 나는 이 쪼잔함이 좋다. 부디 찌질하지 않으려고만 애쓰고자 한다”고 고백한다.

공주를 떠난 지 35년 만에 ‘공주문화재단 작은 갤러리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인전을 갖는 류헌걸 화가는 “나를 키워 주신 공주에서 나를 온전히 보여 드리는 일은 두렵고도 고맙고 설레는 일”이라며 “전시회 출품작을 그리는 내내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 작품은 ‘신의 정원’이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신의 정원’ 이전의 작품 ‘중얼중얼’ ‘Big question’도 곁들여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미정 관장은 “1980년대 공주에서 왕성한 미술 활동을 펼쳤던 작가가 40년이 지나 고향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공주이미정갤러리, 류헌걸 개인전 ‘신의 정원’개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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