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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손주처럼 아이 돌보는 ‘하모니 선생님’

2.5 : 1 경쟁률 보일 정도로 관심 높아 주 60시간 근무에 68만 원 급여 지급

2022.09.27(화) 17:51:49당진시대(d911112@naver.com)

친손주처럼 아이 돌보는 ‘하모니 선생님’ 사진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지회장 이영문)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연계를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공 일자리로 현재 4개의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경로당 관리를 돕는 도우미 610명, 복지시설 관리 4명, 보육교사 도우미 39명, 그리고 취업 지원 및 알선, 면접 동행을 돕는 시니어 컨설턴트 2명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보육교사 도우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매년 연초에 일자리 참가자를 모집하는 가운데 경쟁률이 약 2.5:1을 기록할 정도다. 보육교사 도우미는 만65세 여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면접과 교육까지 마치면 어린이집 등으로 파견된다. 

보육교사 도우미의 다른 이름은 ‘하모니 선생님’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식사를 지도하고 양치를 돕거나 교실 뒷정리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루 3시간, 월 60시간을 근무한다. 급여는 한 달 기준 68만 원으로, 근무한 시간 대비 급여가 적지 않아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아이들 적응하는 모습에 뿌듯”

세단어린이집(원장 손미경)에는 두 어르신이 ‘하모니 선생님’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애자(69) 씨가 세단어린이집에서 근무한 지도 1년이 지났다. 

김 씨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 이 일이 즐겁다”면서 “출퇴근 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원래 아이들을 좋아했어요. 보기만 해도 행복하잖아요. 천사 같은 아이들을 만나러 오는 길이 정말 즐거워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손미경 세단어린이집 원장은 “하모니 선생님을 유독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다”며 “하모니 선생님 덕분에 적응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어린이집 생활에 적응하기도 하고, 보육교사를 도와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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