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개교하여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선장초등학교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끽하고 오랜만에 옛추억과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동문들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선장초등학교(교장 백희현) 총동창회 (회장 조순구, 52회) 한마당 축제가 선장초 55회(회장 이주섭) 주관으로 지난 9월 24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아름다운 추억, 기분좋은 만남,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축제는 선장초등학교를 위해 헌신한 28회 이윤희((재)시홍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 동문의 공적비 제막식에 이어 개회식, 한마음 체육대회, 화합의 한마당 등으로 진행됐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2인 3각, 대형윷놀이, 400M계주 등으로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화합의 한마당 시간에는 동문 전체가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및 기수별 노래자랑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중간에 초대된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북돋아 모처럼 모교에서 새로운 삶의 활력과 에너지를 충전하고 또 하나의 추억을 마음에 담았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선장초 동문들만의 자리가 아닌 모교 주변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식사를 대접해 어르신을 공경하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주섭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3년만에 총동문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소중한 자리에서 동문들을 뵙게되어 반갑다.‘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동문들과 담소를 나누고 회포를 푸는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동창회 조순구 회장은 “지속적인 동문 모임을 통해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여 동문 모두가 진정한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또한 “내년 개교 100주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0주년 행사가 동문들만의 행사가 아닌 선장면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위해 진심어린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선장초등학교는 1923년 4월 선장국민학교로 개교해 신정, 삼선, 학선국민학교로 분교했으나, 지역의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분교된 선장면 4개의 초등학교가 다시 통합했으며, 2003년 선장초？선도중이 현대화 시범학교로 통합됐다.
선장초등학교는 2022년 현재 98회 졸업생 1만 2천654명의 졸업생을 배출, 관내에서는 5번째(온양초 1908년, 신창초 1910년, 영인초 1911년, 둔포초 1917년)로 개교 100주년(2023년)을 맞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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