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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상품권, 노인들에겐 ‘그림의 떡’

모바일 판매에 주민들 “상품권 구입 어렵다” 지적

2022.09.23(금) 11:12:25서천신문사(redpig5383@hanmail.net)

스마트폰 미이용자 위해 지류 판매 적극 나서야...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서천사랑상품권이 모바일로만 판매되고 있어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8년 처음 선보인 서천사랑상품권은 코로나19로 이후 10%의 파격적인 행보에 들어가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지난 2020년에는 430억원을 달성해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2배 가까운 832억원을 발행 했지만 9월을 넘기지 못하고 모두 소진되는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되어 왔다.

이러한 결과 올해는 지류와 모바일을 선보이며 지난해 30% 수준인 230억원어치를 내놓았지만 지류는 지난 5월에 소진된데 이어 모바일 또한 7월 초에 소진되면서 상품권의 판매가 중단된 것.

서천군은 하반기 총 70여억 원 규모의 서천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했고 부정유통 방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에 한해 예산 소진 시까지10% 할인판매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서천군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카드형) 상품권만 판매하자 이를 알지 못하는 주민들이 상당수인데다 스마트폰을 잘 다루지 못하는 노인이나 주민들은 구입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것.

실제로 서천사랑상품권을 모바일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역상품권chak’을 설치하고 개인 계좌번호를 등록해야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고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또한 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던 노인들에게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주민 이모 씨는 상품권을 판매한다기에 은행을 방문했더니 모바일 판매와 카드를 만들어 사용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젊은 사람들만 손쉽게 사용하는 서천사랑상품권의 판매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김모씨는 상품권의 모바일 판매는 스마트폰을 잘 다루는 젊은이들에게는 편한 수단이 될 수 있으나 노인들은 상품권 구입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지류 판매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지류는 조기 소진돼는 단점이 있는데다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하반기에는 모바일만 판매하기로 했다다만 올해 지급되는 농어민 수당은 서천사랑상품권(지류)으로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은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모바일과 연계된 서천사랑상품권 카드는 관내 NH농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현장 발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부정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서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주민 신고센터 운영 및 지역화폐 통합 관리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의심 가맹점에 대한 철저한 검증 및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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