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정갤러리는 2일부터 8일까지 22-08 月展을 개최한다. 이번 월전에서는 ‘귀향’이라는 주제로 화가 16명의 작품 30여 점을 전시한다.

‘月展’이란 명칭은 1980년대 공주 청년 화가들이 매월 작품을 발표했던 단체이름으로, 그림을 많이 그리고 싶은 화가들이 모여서 매월 작품을 발표했었는데, 月展의 정신을 물려받자는 의미에서 2020년에 다시 출발했다. 현재는 2개월에 한 번씩 격월로 전시회를 하고 있다.

月展 참여 기준은 공주시에서 살고 있는 화가, 공주와 연관이 있는 경우의 화가들(공주시민, 공주에서 태어난 경우, 공주가 직장인 경우, 공주에서 학교를 다녔던 경우, 공주에서 예술 활동에 참여했던 경우 등)로 구성돼 있다.

월전에 대한 호응도는 매우 높은 편이어서 타향인 서울에서 생활하시던 화가 한 분은 고향인 공주에서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작품활동과 전시회가 매개체가 되어 마침내 고향으로 귀향을 결정한 사례도 있다.

이미정 관장은 “참여작가들이 서로서로 예술로 교감하고 격려하며 현재를 돌아보고 풍요로운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한 이번 ‘귀향’ 전시회를 감상하며 고향이 그리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