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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운동은 사치? 외출도 쉽지 않은 환경

[장애인&포커스] 충남장애인체육대회 맞아 관내 장애인식 개선·장애인스포츠 활성화 교육

2022.07.28(목) 12:31:05콘티비충남방송(ysjmomy@naver.com)

장애인식 개선 교육 현장

▲ 장애인식 개선 교육 현장


제2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9월22일부터 24일까지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되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희망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당진시는 충남 장애인체육대회를 맞아 관내 5개 중학교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장애인스포츠 활성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제28회 충남 장애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과 청소년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소개 등이 함께 진행됐다.

신평중을 시작으로 당진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이상훈 사무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본인이 장애인으로서 겪은 경험을 강의 내용에 녹여내며, 학생과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장애인식 개선 교육으로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 제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리보장 증진 ▲장애인·비장애인이 통합하는 사회 조성 등의 내용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 및 체험 위주로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진행했다.

또 장애인스포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우정과 이해의 증진을 바탕으로 한 인간의 평등, 인간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격의 대축제로서의 장애인스포츠의 역할을 피력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장애인체육대회가 추진되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장애인스포츠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요구도 거세다.

우려되는 장애인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충남도만의 새로운 모델로 장애인스포츠단 설립 형태의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의 일자리가 너무 부족한 상황에서 일할 수 있는 표준사업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일반 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으로 장애인에 대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과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전국에 478개가 있으며, 충남은 23개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사업장의 유형은 크게 자회사형, 사회적경제기업형, 컨소시엄형으로 분류되는데, 충남은 일반형 16개, 자회사형 6개, 사회적경제기업형 1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컨소시엄형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이와 관련 충남도의회 정병기 의원정 의원은 제330회 임시회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의 형태는 대부분 제조업, 서비스업, 기타 순으로 분야가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 고용분야 확장을 위해 문화·예술·체육 등 표준사업장 유형을 개발해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하고 장애인분들이 차별받지 않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수준 높은 충남 정책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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